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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임, 9시간 새 조회수 923만 회…평소의 11.5배로 늘어


유튜브 채널 '스포타임'의 조회수가 9시간 만에 923만 회 늘었다. 유튜브 채널 통계를 MetaBrief가 집계한 결과, 스포타임은 직전 집계 이후 약 9시간 동안 조회수 923만 회를 얻었다. 이를 하루치로 환산하면 2,456만 회다. 이 채널이 평소 하루에 얻던 조회수는 214만 회로, 이번 증가 속도는 평소의 11.5배에 이른다.


같은 집계 회차에 평소보다 조회수가 크게 는 채널은 스포타임만이 아니었다. ChoiRakuLife는 같은 기간 309만 회를 얻어 평소의 10.6배를 기록했다. 봐쓩은 264만 회로 평소의 7.9배, 너는 꽃이야는 89만 회로 평소의 7.2배였다. 이들 채널에서 어떤 영상이 조회수를 끌어올렸는지, 증가 원인이 무엇인지는 이번 집계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회수가 늘어난 규모 자체만 보면 대형 채널이 앞섰다. 같은 9시간 동안 조회수가 가장 많이 는 채널은 HYBE LABELS로 3,058만 회였다. MBCNEWS가 2,982만 회로 2위, SBS 뉴스가 1,974만 회로 3위였다. 스포타임이 이번에 얻은 923만 회는 이들 상위 채널의 3분의 1에서 절반 수준이다.


그런데도 스포타임이 눈에 띄는 것은 늘어난 '총량'이 아니라 '평소 대비 배율' 때문이다. 대형 기획사나 방송사 뉴스 채널은 원래 조회수가 많아서 순증가량 순위의 위쪽에 자주 오른다. 반면 평소 하루 214만 회 수준이던 채널이 몇 시간 만에 평소 나흘치가 넘는 조회수를 모았다는 것은 해당 채널에 그만큼 이례적으로 시청이 몰렸다는 뜻이다. 이처럼 평소 대비 배율은 순증가량 순위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채널의 급변을 잡아내는 지표다. 같은 회차에 평소의 7배가 넘는 증가를 보인 채널이 넷이나 나온 점도 짚어둘 만하다. 다만 이 채널들이 같은 주제나 같은 계기로 함께 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수치를 읽을 때 유의할 점도 있다. 집계 대상은 국내 유튜브 인기차트에 한 번이라도 오른 적이 있는 채널 216곳이다. 한국 유튜브 채널 전체를 살핀 것이 아니어서, 이 범위 밖에서 더 큰 폭으로 조회수가 늘어난 채널이 있을 수 있다. 또 증가분은 약 9시간 전 직전 집계와 비교한 값을 하루치로 환산한 것이다. 짧은 시간의 급증을 하루 단위로 늘려 잡은 수치여서, 이 속도가 하루 내내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평소 하루 조회수' 역시 각 채널의 그간 증가 추이를 바탕으로 한 기준값이다. 따라서 배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채널이 자기 평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났다는 뜻일 뿐, 다른 채널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뜻은 아니다. 스포타임 등 이번에 급증세를 보인 채널의 조회수가 다음 집계에서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지, 평소 흐름으로 돌아갈지는 이후 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