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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무료 앱 1위 'NetShort' 유지… 'Apple Sports' 15계단 올라 8위

애플 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순위에 따르면 11일 'NetShort'가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발사는 싱가포르 법인 NETSTORY PTE. LTD.다. 이날 가장 크게 오른 앱은 애플의 스포츠 정보 앱 'Apple Sports'다. 전날 23위에서 8위로 15계단 뛰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날 상위 10개 앱은 1위 'NetShort', 2위 '101cam', 3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4위 '내가 당신을 사랑할 때 보이는 순간들: 빈티지 카메라앱', 5위 'TeraBox: 1TB 클라우드 저장소 & AI 공간', 6위 'Vigloo', 7위 'Claude by Anthropic', 8위 'Apple Sports', 9위 'DramaWave -일본 / 한국 / 인기 단편 드라마', 10위 'DramaBox'다.


상위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짧은 드라마를 보여 주는 앱이 많다는 점이다. 1위 NetShort와 6위 Vigloo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고, 9위 DramaWave와 10위 DramaBox는 앱 이름에 아예 '드라마'를 넣었다. DramaWave는 '일본·한국 인기 단편 드라마'를 앱 이름에 붙였다. 상위 10개 중 4개가 같은 계열인 셈이다. 몇 분짜리 회차를 이어 보는 짧은 드라마 형식이 국내 아이폰 이용자 사이에서 꾸준히 내려받기를 끌어모으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NetShort가 1위를 유지한 구체적인 이유, 예를 들어 광고 집행이나 특정 작품의 흥행 여부는 이번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상위권은 갈래가 다양하다. 2위 101cam과 4위 '내가 당신을 사랑할 때 보이는 순간들'은 카메라 앱이고, 4위 앱은 이름에 '빈티지 카메라앱'이라고 적었다.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3위,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TeraBox는 5위에 올랐다. 생성형 AI 앱인 앤트로픽의 'Claude by Anthropic'도 7위로 상위 10위 안에 있다.


Apple Sports가 갑자기 오른 이유도 자료에는 나와 있지 않다. 이 앱은 경기 점수와 일정을 보여 주는 애플의 자체 앱이라 큰 경기 일정이나 이용자의 관심 변화에 따라 순위가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15계단 오른 것이 어떤 경기나 업데이트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는 애플이 내려받기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해 공개한다. 따라서 이 순위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빼고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가 무엇을 골랐는지만 보여 준다. 구글 플레이까지 합친 국내 전체 앱 시장의 흐름과는 다를 수 있다. 또 내려받기를 바탕으로 한 순위라서 실제로 얼마나 오래, 자주 쓰는지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