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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F 호러 시뮬레이션 'Anomaly Vault', 12세이용가 등급 받아… 스팀 출시는 2027년 1월 예정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지난 16일 PC·온라인 게임 'Anomaly Vault'에 12세이용가 등급을 결정했다. 등급분류를 신청한 업체는 주식회사 포스트시뮬레이션이다. 등급분류번호는 GC-CC-NP-261016-004이고, 장르는 시뮬레이션으로 분류됐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으로는 '공포'가 붙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개요를 보면 이 게임은 "정체불명의 이형체를 분석하고, 처리 자동화 시설을 구축하며, 통제 불가능한 사고 속에서 살아남는 산업 SF 호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을 연구하면서 이를 처리하는 시설을 직접 설계하고 자동화해야 한다. 그러다 통제를 벗어난 사고가 터지면 그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공장을 짓고 효율을 높이는 자동화 시뮬레이션의 틀에 미지의 존재와 사고가 주는 긴장감을 더한 구성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도 등록돼 있다. 스팀 상점에는 개발사가 PostSIM으로 표기돼 있고, 출시 예정 시기는 2027년 1월이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날짜와 판매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나올지, 정식 버전으로 바로 나올지도 공개된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등급분류는 게임물을 국내에서 유통하려면 먼저 거쳐야 하는 절차다.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곧 출시된다는 뜻은 아니며, 실제 출시·서비스 일정과는 따로 움직인다. 그래도 스팀 출시 예정 시기보다 석 달가량 먼저 국내 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개발사가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출시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청 업체가 국내 법인이고 한국어도 지원하는 만큼, 국내 시장도 출시 대상으로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등급은 '공포' 요소가 들어 있다는 점을 표시하면서도 이용 연령은 12세 이상으로 정했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은 게임에 어떤 성격의 표현이 담겼는지를 이용자와 보호자에게 미리 알려 주는 장치다. 'Anomaly Vault'에는 공포 연출이 들어 있지만, 위원회는 그 수위가 12세 이상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범위라고 판단한 것이다. 폭력성이나 선정성 같은 다른 표시사항은 이번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호러 장르를 즐기면서도 지나치게 자극적인 표현은 꺼리는 이용자라면 참고할 만한 정보다.


공개된 자료로는 'Anomaly Vault'의 플레이 분량, 멀티플레이 지원 여부, 콘솔 등 다른 기기로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등급분류는 PC/온라인 게임 형태에 대해서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