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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경기 북동부·경북 동해안에 강풍주의보 추가…서해5도·옹진에는 강풍경보


기상청은 18일 오후 1시 경기도 동두천·포천·가평·구리·남양주에, 오후 2시 경상북도 영덕·포항·울진평지·울진산지·경주동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두 지역이 새로 추가되면서 강풍 특보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제주까지 전국 상당 지역으로 넓어졌다.


기상청 기상특보 통보문에 따르면 발표 시점 경기 지역의 기온은 19.6도였고, 이날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바람 특보가 내륙 곳곳으로 퍼진 상황이다.


발표 시점의 전국 특보 현황을 보면 바람이 가장 강한 곳은 서해 섬 지역이다. 서해5도와 전남 흑산도·홍도, 인천 옹진·영종에는 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주의보는 서울과 대전, 세종, 인천 강화·남부·북부, 울릉도·독도에 발효 중이다. 경기도는 하남·이천·광주·여주·양평을 뺀 전역이 주의보 구역에 들어갔고, 충청남도도 금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대상이다.


강원도에서는 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강릉의 평지와 산지, 평창·정선·홍천·인제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는 여수·목포·영암·함평·신안(흑산면 제외)·진도·영광·고흥·해남·완도·무안과 거문도·초도 등 서남해안 일대가, 전북자치도는 고창·부안·군산 등 서해안 지역이 주의보 구역이다. 제주도는 산지와 추자도, 제주시 중산간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다 상황도 좋지 않다. 서해중부안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 북쪽 안쪽·바깥 먼바다, 동해중부 전해상, 서해남부 전해상, 서해중부앞바다와 바깥먼바다, 남해서부 서쪽·동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남동쪽·남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서해·남해와 제주 해상까지 사실상 모든 해역에 풍랑 특보가 걸린 셈이다.


비 특보도 함께 발효 중이다. 서해5도(연평도·우도)와 인천 강화·옹진·영종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인천 옹진과 영종은 강풍경보와 호우주의보가 겹친 지역이다.


이번 추가 발효로 경기도에서 강풍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곳은 남동부 일부 시군만 남았다. 경북에서는 영덕·포항·울진·경주동부 등 동해안을 따라 주의보가 발효돼, 같은 해역에 내려진 동해남부앞바다 풍랑주의보와 함께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 영향권에 들었다. 서해 섬 지역에서 시작된 강한 바람이 수도권 내륙과 동해안까지 넓게 퍼진 모양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간판이나 현수막, 공사장 가설물 같은 시설물 관리와 야외 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해역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이용자도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특보가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며 최신 발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