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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요청 오류 증가… 약 40분 만에 해소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에서 요청 오류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장애가 발생했다가 약 40분 만에 해소됐다. 앤트로픽은 공식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 'Claude Fable 5 성능 저하(Degraded performance for Claude Fable 5)'라는 제목으로 장애를 공지했고, 이후 문제가 해결됐다고 알렸다. 앤트로픽은 AI 서비스 '클로드'를 개발하는 회사다.


앤트로픽 상태 페이지의 공지에 따르면 회사가 처음 문제를 알린 시각은 협정세계시(UTC) 기준 10월 21일 19시 49분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22일 오전 4시 49분이다. 앤트로픽은 이때 공지를 '조사 중(Investigating)' 상태로 올리고 "Claude Fable 5로 들어오는 요청에서 오류가 늘어난 현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추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해결 공지는 UTC 기준 같은 날 20시 29분, 한국 시간 22일 오전 5시 29분에 올라왔다. 앤트로픽은 공지 상태를 '해결됨(Resolved)'으로 바꾸고 "다른 클로드 모델에 영향을 준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첫 공지에서 해결 공지까지는 40분이 걸렸다. 공지에는 '조사 중'과 '해결됨' 두 단계만 기록돼 있다.


이번 공지는 서비스가 완전히 멈춘 '중단'이 아니라 '성능 저하'로 분류됐다. 상태 페이지에서 성능 저하는 서비스가 계속 돌아가지만 응답이 느려지거나 일부 요청이 실패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앤트로픽이 첫 공지에서 '오류 증가(elevated errors)'라는 표현을 쓴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든 요청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오류가 나는 요청의 비율이 평소보다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 시간대에 클로드 페이블 5를 호출한 사용자는 일부 요청에서 오류 응답을 받았을 수 있다.


한편 공지 제목과 첫 안내문은 클로드 페이블 5 한 모델만 지목했지만, 해결 공지에는 '다른 클로드 모델'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공지 문구만 보면 장애 영향이 클로드 페이블 5에 머물지 않고 다른 클로드 모델에도 미쳤던 것으로 읽힌다.


앤트로픽 상태 페이지는 클로드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알리는 공식 창구다. 회사는 장애가 생기면 조사 착수부터 해결까지 진행 상황을 이곳에 단계별로 올린다. 이번 장애 공지도 상태 페이지(https://status.claude.com/incidents/njk29r81v3wg)에 남아 있다.


이번 장애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 49분부터 5시 29분 사이에 일어나 국내 업무 시간과는 겹치지 않았다. 다만 클로드 API를 자동화 작업이나 야간 배치 처리에 쓰는 국내 기업·개발자라면 이 시간대 작업 기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당 시간대에 실패한 요청이 있다면 다시 실행해야 할 수 있다. 클로드를 업무에 쓰는 곳이라면 상태 페이지 알림을 구독해 두면 장애 소식을 바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