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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허깅페이스에 '코스모스3' 계열 모델 5종 공개… MS 포함 일주일 새 8종 올라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일주일 사이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새 모델 8종을 잇달아 올렸다. 두 회사가 허깅페이스 공식 계정에 게시한 모델 카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0월 19일 'cosmos3-nano-libero10-sdg-export-S5_2_s43' 등 '코스모스3(Cosmos3)' 계열 모델 5종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텍스트 생성 모델 'Sentiment-Analysis-7B'를, 엔비디아는 15일 'RFD4-Proteina' 모델 2종을 내놨다.


가장 최근에 나온 코스모스3 계열은 5종이다. 'cosmos3-nano-libero10-sdg-export-S5_2_s43', 'cosmos3-nano-libero10-sdg-export-D2_s43', 'cosmos3-nano-libero10-sdg-export-S2_s43' 3종은 이름 앞부분이 같고 끝의 식별자만 다르다. 세 모델 모두 매개변수가 152억 개다. 여기에 'Cosmos3-H-Embodied-Nano'와 'Cosmos3-H-Dreams'가 함께 올라왔다. 라이선스는 엔비디아 자체 라이선스다. 누구나 같은 조건으로 쓰는 범용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아니라 엔비디아가 이용 조건을 직접 정한 방식이다. 그래서 모델을 내려받아 서비스나 연구에 쓰려면 엔비디아가 정한 조항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entiment-Analysis-7B'는 모델 이름에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을 내건 텍스트 생성 모델이다. 매개변수는 72억4000만 개이고, 모델 카드에 표기된 지원 언어는 영어다. 라이선스는 MIT다. MIT 라이선스는 저작권 고지만 남기면 상업적 이용과 수정, 재배포를 폭넓게 허용하는 대표적인 '허용형' 오픈소스 라이선스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비교적 부담 없이 가져다 쓸 수 있는 조건이다.


15일 공개된 엔비디아의 'RFD4-Proteina'는 'RFD4-Proteina-prep'과 'RFD4-Proteina-Diffusers' 2종이다. 이 가운데 'RFD4-Proteina-Diffusers'의 매개변수는 1억8000만 개다. 지원 언어는 영어로 표기돼 있고, 라이선스는 BSD-3-Clause다. BSD-3-Clause도 MIT처럼 상업적 이용과 수정, 재배포를 허용하는 허용형 라이선스다. 다만 원저작자의 이름을 파생 제품의 홍보나 보증에 허락 없이 쓰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더 붙어 있다.


이번에 올라온 모델들은 규모 차이가 크다. 매개변수는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조정하는 값의 개수다. 흔히 모델의 크기와 연산 부담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코스모스3 계열의 152억 개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델(72억4000만 개)의 두 배가 넘고, RFD4-Proteina-Diffusers(1억8000만 개)와 비교하면 80배 이상이다. 같은 엔비디아가 같은 주에 내놓은 모델인데도 규모가 수십 배 차이 나는 셈이다.


라이선스도 세 갈래로 나뉜다. 같은 엔비디아 모델이라도 코스모스3 계열은 자체 라이선스를, RFD4-Proteina는 BSD-3-Clause를 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IT를 택했다. 허깅페이스에서는 누구나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는지는 모델마다 붙은 라이선스에 따라 달라진다. 상업 서비스에 쓰려는 기업이라면 성능보다 라이선스 조건을 먼저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모델 정보는 각 기업이 허깅페이스에 올린 모델 카드를 기준으로 했다. 성능 수치는 기업이 발표한 것이다. 모델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려받기 수 같은 이용자 반응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