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매, 9시간 만에 조회수 212만 회… 평소의 35.9배로 급증

유튜브 채널 '살림남매'의 조회수가 9시간 사이 크게 늘었다. 유튜브(YouTube) 채널 통계를 MetaBrief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살림남매는 직전 집계 이후 9시간 동안 조회수 212만 회를 얻었다. 하루치로 환산하면 564만 회다. 이 채널이 평소 하루에 얻던 조회수는 약 16만 회로, 이번 증가 폭은 평소의 35.9배에 이른다. 같은 회차 집계 대상 채널 가운데 평소 대비 증가 배율이 가장 높았다.
살림남매 말고도 같은 회차에 평소보다 조회수가 크게 늘어난 채널이 여럿 있었다. 짤한줌은 9시간 동안 109만 회를 얻어 평소의 16.4배를 기록했다. 꿀팁노트는 366만 회로 평소의 12.5배, hypeDRIP은 560만 회로 평소의 11.9배였다. 평소 조회수 규모가 서로 다른 채널들이지만 모두 평소 하루치의 10배를 넘는 속도로 조회수가 쌓였다.
조회수가 늘어난 절대량만 보면 순위가 달라진다. 같은 9시간 동안 조회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채널은 MBCNEWS로 4,715만 회였다. 2위는 HYBE LABELS(3,928만 회), 3위는 SBS 뉴스(3,589만 회)였다. 방송사 뉴스 채널과 대형 기획사 공식 채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이번 집계의 성격이 드러난다. MBCNEWS가 9시간 동안 얻은 조회수는 살림남매의 약 22배다. 원래 구독자와 시청자가 많은 대형 채널은 평소에도 하루 수백만~수천만 회를 꾸준히 얻기 때문에 절대량 순위에서는 늘 앞선다. 반면 '평소 대비 배율'은 각 채널의 평상시 수준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채널이 갑자기 주목받으면 이 지표에서 먼저 드러난다. 살림남매의 212만 회는 대형 채널과 비교하면 작은 숫자지만, 하루 16만 회 안팎이던 채널로서는 한 달 치가 넘는 조회수를 반나절도 안 돼 얻은 셈이다.
짤한줌, 꿀팁노트, hypeDRIP도 같은 기준으로 보면 평소보다 열 배 이상 빠르게 조회수가 늘었다. hypeDRIP은 9시간 증가량이 560만 회로 절대량도 적지 않아, 원래 규모가 있는 채널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경우에 해당한다. 반대로 살림남매와 짤한줌은 평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채널이 짧은 시간에 크게 주목받은 경우다.
이번 집계는 국내 유튜브 인기차트에 한 번이라도 오른 적이 있는 채널 259곳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 유튜브 채널 전체를 살핀 결과는 아니다. 조회수 증분은 9.0시간 전에 이뤄진 직전 집계와 비교해 계산했고, 채널 간 비교를 위해 하루치로 환산했다. '평소의 몇 배'라는 수치는 이렇게 환산한 하루치 증가량을 각 채널의 평소 하루 조회수와 나눈 값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