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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Claude Docs' 활용 영상 공개…"클로드가 팀원들과 한 문서에서 일한다"


사진 유튜브 ‘Claude’ 영상 갈무리


앤트로픽이 10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클로드 채널)에 1분 분량의 영상 'How an Anthropic engineer uses Claude Docs(앤트로픽 엔지니어의 Claude Docs 활용법)'를 올렸다. 앤트로픽 제품 엔지니어 더그(Doug)가 회사 업무에서 Claude Docs를 어떻게 쓰는지 직접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Claude Docs는 처음부터 개인이 아닌 '팀'이 쓰도록 설계됐다.


앤트로픽은 영상 설명에서 이렇게 설계한 이유를 "업무 문서 대부분은 공유된다"는 점에서 찾았다. 회사에서 만드는 문서는 한 사람이 쓰고 끝나는 경우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읽고 고치고 의견을 다는 경우가 많다. Claude Docs는 이런 쓰임에 맞춰 만들어졌다. 앤트로픽 설명에 따르면 클로드는 문서 안에서 참여자 모두와 함께 일한다. 필요한 숫자를 가져오고, 작성자가 쓴 주장을 검증하고, 댓글로 달린 질문에도 답한다.


이 설명에서는 클로드의 자리가 눈에 띈다. 이용자가 따로 대화창을 열어 질문하고 답을 받아 옮기는 방식이 아니다. 클로드가 동료들이 함께 보는 문서 안에 들어가 작업에 참여한다. 수치를 채우는 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일, 댓글로 들어온 질문에 답하는 일은 협업 문서에서 늘 생기는 일이다. 앤트로픽은 이 세 가지를 클로드가 맡는 역할로 꼽았다.


영상에서 더그는 Claude Docs를 쓰는 대표적인 업무로 스탠드업(standup)과 출시 검토(launch review)를 소개했다. 스탠드업은 팀원들이 짧게 모여 각자의 진행 상황과 걸림돌을 나누는 정례 회의다. 출시 검토는 제품이나 기능을 내놓기 전에 준비 상태와 근거를 점검하는 자리다. 두 업무 모두 여러 사람이 같은 문서를 보면서 수치를 확인하고 질문을 주고받는 일이 많다. 앤트로픽이 강조한 '공유 문서 속 클로드'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클로드를 만드는 회사의 엔지니어가 자기 일상 업무에서 이 기능을 어떻게 쓰는지 직접 소개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사내 활용 사례이기도 하다.


영상 설명에는 클로드로 문서를 만들 수 있는 페이지(claude.ai/artifacts) 링크와 관련 발표문 링크가 함께 실렸다. 영상을 본 이용자는 이 링크로 바로 문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번 영상은 짧은 분량이지만 앤트로픽이 클로드를 어떤 도구로 내세우려는지 잘 보여준다. 한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 비서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문서 안에서 자료를 찾고 검증하고 질문에 답하는 '팀의 일원'에 가깝다. 팀 단위로 클로드를 쓰는 이용자라면 정례 회의 자료나 출시 전 점검 문서처럼 여럿이 함께 다루는 문서에서 이 방식을 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