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스, 앱스토어 생산성 순위 200위 밖에서 98위로…상위권은 클로드·제미나이·챗GPT 그대로

AI 앱 마누스(Manus)가 애플 앱스토어 한국 생산성 무료 순위에 새로 들어왔다. 메타브리프가 집계한 10월 20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순위(아이폰)를 보면, 마누스는 직전 측정 때 200위 밖이었다가 이번에 생산성 부문 98위에 올랐다. 같은 시점 생산성 부문 상위권은 1위 클로드(Claude), 2위 구글 제미나이(Gemini), 4위 챗GPT(ChatGPT)로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이번 순위는 애플이 공개하는 한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를 바탕으로 했다. 직전 순위는 메타브리프가 반나절에서 하루 전에 기록한 값이다. 하루도 안 되는 간격에 200위 밖에서 두 자릿수 순위로 올라온 셈이어서, 이번 측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마누스였다. 구글 플레이 순위는 집계에 넣지 않았다.
생산성 부문 상위 10위 안에서는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13위에서 10위로 세 계단 오르며 10위권에 들었다. 직전 10위였던 그록(Grok)은 12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클로바노트가 그록을 앞지르면서 두 앱의 자리가 사실상 바뀌었다.
중위권에서도 오른 앱이 많았다. SK텔레콤 에이닷은 18위에서 17위로, 메타 AI는 32위에서 31위로 한 계단씩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40위에서 36위로 네 계단 올랐다. 반대로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31위에서 33위로 내려가 메타 AI에 자리를 내줬다.
하위권에서는 오름폭이 더 컸다. 네이버 클로바는 72위에서 59위로 13계단 올라 이번 측정에서 마누스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딥시크(DeepSeek)는 78위에서 68위로, 젠스파크(Genspark)는 90위에서 80위로 각각 10계단씩 뛰었다. 새로 들어온 마누스는 젠스파크 바로 아래인 98위에 자리 잡았다.
이로써 생산성 무료 순위 100위 안의 AI 앱은 모두 13개가 됐다. 국내 기업 앱으로는 네이버 클로바노트(10위), SK텔레콤 에이닷(17위), 네이버 클로바(59위)가 있고, 나머지는 해외 서비스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와 클로바 두 앱이 모두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체 무료 앱 순위에서는 흐름이 조금 달랐다. 장르 구분 없이 매긴 전체 무료 순위 200위 안에 든 AI 앱은 클로드, 제미나이, 챗GPT 세 개였다. 클로드는 2위에서 4위로, 제미나이는 7위에서 8위로 내려갔고 챗GPT는 12위를 지켰다. 클로드는 생산성 부문 1위를 지켰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두 계단 내려갔다. 그래도 세 앱 모두 전체 무료 앱 순위 상위 12위 안에 들어 있다.
종합하면 이번 측정에서 생산성 부문 최상위권은 그대로였고, 10위권 밖 중하위권에서 순위 변화가 몰렸다. 마누스의 진입과 네이버 클로바·딥시크·젠스파크의 두 자릿수 상승이 그 예다. 앱스토어 순위는 짧은 간격으로 바뀌기 때문에, 마누스가 이번에 오른 순위를 다음 측정에서도 지킬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