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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tral-mini-transcribe-3 등 미스트랄 음성 AI API 8종, LiteLLM 가격표에 올라


미스트랄의 새 음성 AI API 모델 8종이 LiteLLM 모델 가격표에 새로 올라왔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LiteLLM이 관리하는 이 가격표에 따르면, 새로 등록된 모델은 음성 인식 6종과 음성 합성 2종이다. 모델 이름은 모두 미스트랄의 음성 모델 브랜드인 ‘voxtral’로 시작한다.


음성 인식 모델은 크기와 용도에 따라 세 갈래다. 소형인 ‘voxtral-mini-transcribe-3’, 그보다 한 단계 큰 ‘voxtral-small-transcribe-3’, 실시간 처리를 이름에 내건 ‘voxtral-mini-transcribe-realtime-3’이다. 각 모델에는 이름 끝에 ‘-3-0’이 붙은 항목이 하나씩 짝으로 함께 올라 있다. ‘voxtral-mini-transcribe-3-0’, ‘voxtral-small-transcribe-3-0’, ‘voxtral-mini-transcribe-realtime-3-0’이 그것이다. 음성 합성 쪽은 ‘voxtral-mini-tts-3’과 ‘voxtral-mini-tts-3-0’ 두 항목이다.


이름을 보면 모델의 쓰임새가 드러난다. ‘transcribe’는 사람이 말한 음성을 글자로 바꾸는 받아쓰기, 곧 음성 인식(STT)을 뜻한다. 회의록 작성, 영상 자막, 통화 녹취 정리 같은 작업에 쓰이는 분야다. 같은 받아쓰기 모델 안에서도 ‘mini’와 ‘small’로 크기를 나눠 둔 것은 개발자가 처리 비용과 성능 가운데 무엇을 앞세울지 고를 수 있게 하려는 구성으로 읽힌다. 이름에 ‘realtime’이 붙은 모델은 녹음 파일을 통째로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말하는 도중에 바로 글자로 옮기는 실시간 용도를 겨냥했다. 반대 방향인 ‘tts’(Text-to-Speech)는 글자를 사람 목소리로 읽어주는 음성 합성 모델이다.


이번 등록으로 미스트랄은 ‘voxtral’ 이름 아래 음성을 듣는 기능과 말하는 기능을 함께 갖춘 셈이 됐다.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을 같은 공급사의 API로 묶어 쓸 수 있으면, 음성 비서나 콜센터 자동응답처럼 듣고 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가 여러 업체를 번갈아 연결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모델 이름 뒤에 붙은 숫자 ‘3’은 이 모델들이 같은 세대로 함께 나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LiteLLM은 여러 AI 공급사의 모델을 하나의 방식으로 불러 쓸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도구다. 이 프로젝트가 각 공급사의 가격표를 모아 정리한 목록은 MIT 라이선스로 공개돼 있어, 개발자들이 어떤 모델이 새로 API로 풀렸는지 살피는 지표로도 쓰인다. 새 모델이 이 목록에 올라왔다는 것은 LiteLLM을 거쳐 해당 모델을 호출하고 사용 비용을 계산할 준비가 갖춰졌다는 의미다.


다만 이 목록은 모델이 반영된 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공개일과는 며칠 차이가 날 수 있다. 정확한 가격과 이용 조건은 미스트랄의 공식 가격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음성 기능을 서비스에 붙이려는 개발자라면 LiteLLM 목록에서 모델 이름을 확인한 뒤, 미스트랄 공식 안내에서 요금과 이용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