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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AnythingBecomeMoe', 15시간 새 조회수 410만 회… 평소의 6.8배


유튜브 채널 'AnythingBecomeMoe'의 조회수가 최근 15시간 사이 평소보다 크게 뛰었다. 유튜브(YouTube) 채널 통계를 MetaBrief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 채널은 직전 집계 이후 15시간 동안 조회수 410만 회를 새로 얻었다. 이를 하루치로 환산하면 약 657만 회다. 이 채널이 평소 하루에 얻던 조회수가 97만 회였으니 6.8배에 이르는 속도다.


같은 15시간 동안 조회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채널은 HYBE LABELS다. 1,005만 회가 늘었다. MBCNEWS가 522만 회로 2위, SBS 뉴스가 455만 회로 3위였다. AnythingBecomeMoe가 늘린 410만 회는 절대량으로는 이들 세 채널보다 적다. 하지만 이 채널의 평소 수준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훨씬 크다.


이번 수치에서 눈여겨볼 것은 늘어난 조회수의 크기보다 평소 대비 배율이다. 대형 기획사 공식 채널이나 방송사 뉴스 채널처럼 규모가 큰 채널은 조회수 증가량도 크기 쉬워서, 증가량 순위만 보면 늘 비슷한 채널이 위에 오른다. 그래서 짧은 기간에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인 채널을 찾으려면 각 채널의 평소 수준과 견줘 봐야 한다. 평소 하루 100만 회가 안 되던 채널이 하루 650만 회가 넘는 속도로 조회수를 모았다는 것은, 이 기간 이 채널의 콘텐츠가 이례적으로 많이 소비됐다는 뜻이다.


다만 증가가 어디서 왔는지는 이번 자료로 알 수 없다. 특정 영상 하나에 조회수가 몰렸는지, 여러 영상이 함께 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새 영상을 올린 효과인지, 추천 알고리즘이나 외부 공유로 유입이 늘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집계는 채널 전체 조회수의 변화만 다룬다.


수치를 읽을 때 알아둘 점도 있다. 집계 대상은 국내 유튜브 인기차트에 한 번이라도 오른 적이 있는 채널 145곳뿐이고, 한국 채널 전체를 살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위 순위도 이 145개 채널 안에서의 순위다. 또 '하루 657만 회'는 직전 집계(15.0시간 전) 이후 늘어난 조회수를 24시간 기준으로 늘려 계산한 값이다. 실제로 하루 동안 쌓인 조회수가 아니다. 조회수 급증은 짧은 시간에 몰렸다가 금세 잦아드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24시간 증가량은 환산치와 다를 수 있다.


결국 이번 급증이 일시적인지, 채널의 성장세가 한 단계 올라선 것인지는 다음 집계 결과를 봐야 판단할 수 있다. 증가 속도가 이어지면 이 채널은 증가량 순위 상위권에도 오를 수 있다. 반대로 빠르게 평소 수준으로 돌아가면 이번 기간에 특정 콘텐츠가 잠깐 주목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