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DAY PROJECT 'CRASH', 애플뮤직 한국 차트 1위 유지…A2O & A2O LITE 'NEON' 4위로 새로 진입

ALLDAY PROJECT의 'CRASH'가 애플뮤직 한국 인기곡 차트 1위를 지켰다. 애플이 공개한 14일 자 애플뮤직 한국 인기곡 차트에 따르면 'CRASH'는 이날도 정상에 올랐다. 상위 10위권에는 A2O & A2O LITE의 'NEON'이 4위, The Weeknd의 'Die For You'가 8위로 새로 들어왔다.
이날 상위 10곡은 다음과 같다. 1위 ALLDAY PROJECT 'CRASH', 2위 튜이드 'SUN KISS', 3위 NCT WISH 'I SPY', 4위 A2O & A2O LITE 'NEON', 5위 리센느 'LOVE ATTACK', 6위 리센느 'Deja Vu', 7위 BIG Naughty '노스탈지아', 8위 The Weeknd 'Die For You', 9위 코르티스 'REDRED', 10위 키키 'Pop Off Pop Off'.
새로 들어온 두 곡은 모두 10위권 중간 이상에 자리를 잡았다. 그중 'NEON'은 바로 4위에 올라 이날 새로 진입한 곡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다. 그 위로는 1위 'CRASH', 2위 'SUN KISS', 3위 'I SPY'가 있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는 두 신규 진입곡의 직전 순위나 순위가 오른 이유가 담겨 있지 않다. 그래서 신곡 발매 때문인지, 기존 곡이 다시 많이 재생된 결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위 10곡을 보면 눈에 띄는 점이 두 가지 있다. 먼저 리센느는 'LOVE ATTACK'과 'Deja Vu'를 5위와 6위에 나란히 올렸다. 이날 10위권에 두 곡 이상을 올린 가수는 리센느뿐이다. 한 가수의 여러 곡이 함께 순위권에 머문다는 것은, 이용자들이 특정 곡 하나보다 그 가수의 여러 곡을 찾아 듣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또 10곡 가운데 해외 가수의 곡은 8위 The Weeknd의 'Die For You' 하나였다. 나머지 아홉 곡은 국내 가수의 곡으로, 아이돌 그룹 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사이에 힙합 가수 BIG Naughty의 '노스탈지아'가 7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애플뮤직 인기곡 차트는 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곡이 재생된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해 공개한다. 즉 국내 음원 시장 전체의 흐름이 아니라, 애플뮤직 이용자들이 무엇을 골라 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따라서 같은 날이라도 다른 음원 서비스의 차트와는 순위가 다를 수 있다. 이 차트에서 1위를 지켰다고 해서 국내 전체 음원 시장에서도 1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 차트에는 다른 지표와 구별되는 쓸모가 있다. 애플 기기를 쓰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날마다 공개되는 순위를 이어서 보면 어떤 곡이 꾸준히 사랑받는지, 어떤 곡이 새로 떠오르는지를 비교적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위를 지킨 'CRASH'가 앞으로도 정상을 유지할지, 이번에 4위로 진입한 'NEON'이 순위를 더 끌어올릴지는 다음 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