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검색

이슈부터 IT·AI·연예·게임까지, 메타브리프의 기사를 찾아보세요.

AI

오픈AI, 'Cooking with Codex' 첫 회 공개… 라멘 요리하며 코덱스 새 기능 소개


사진 유튜브 ‘OpenAI’ 영상 갈무리


오픈AI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 시리즈 'Cooking with Codex'의 첫 회를 공개했다. 9분 분량의 이 영상은 라멘 요리를 소재로 삼아 자사 AI 도구를 실제 생활과 개발 작업에 쓰는 장면을 보여준다. 영상에는 코덱스(Codex) 클라우드 환경과 코덱스 CLI의 새 기능 소개가 함께 담겼다.


영상 설명을 보면 첫 회는 부엌에서 시작한다. 오픈AI의 'dot'이 라멘 레시피를 짜고, 'ChatGPT Space'에서 재료 손질 같은 준비 과정을 정리해 준다. 실제 조리 단계에서는 'GPT-Live'가 요리 과정을 안내한다. 레시피 계획부터 준비, 조리까지 한 끼를 만드는 흐름 전체에 AI가 관여하는 구성이다.


개발 도구 쪽 소식도 비중 있게 다뤘다. 오픈AI는 노트북을 닫은 뒤에도 작업을 계속 실행하는 코덱스 클라우드 환경을 소개했다. 작업이 사용자의 로컬 기기가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코딩 작업을 맡겨 두고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뜻이다.


터미널에서 쓰는 코덱스 CLI에는 세 가지 새 기능이 추가됐다. 첫째는 음성 입력이다. 키보드로 명령을 치는 대신 말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둘째는 에이전트 관리 기능으로, 코덱스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다루는 기능이다. 셋째는 대화를 별도의 워크트리(worktree)로 분기(fork)하는 기능이다. 워크트리는 하나의 코드 저장소에서 여러 작업 공간을 따로 만들어 쓰는 방식을 말한다. 진행 중인 대화를 갈래로 나눠 각각 독립된 작업 공간에서 이어 가면, 한 프로젝트 안에서도 서로 다른 접근을 동시에 시도해 보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영상 중반에는 외부 크리에이터도 출연한다. 포워드 퓨처(Forward Future)의 매슈(Matthew)와 브라이언(Brian)이 'Ultrafast'를 이용해 라멘을 주제로 한 8비트 게임을 만들고, 이를 레트로 휴대용 게임기 모드레트로(ModRetro)에서 직접 실행해 플레이한다. 요리 에피소드의 소재인 라멘을 게임으로까지 이어 가며, AI 코딩 도구로 만든 결과물이 실제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 모습까지 보여준 셈이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만든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레트로 스타일 우주 슈팅 게임부터 손으로 그린 말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까지, 이용자들이 코덱스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작품이 영상에 담겼다.


이번 영상은 신기능을 발표 자료 형태로 나열하기보다, 요리와 게임 제작이라는 친숙한 소재 속에 기능을 녹여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일상에서는 ChatGPT 계열 도구가 계획과 안내를 맡고, 개발에서는 코덱스가 클라우드와 터미널 양쪽에서 작업을 처리하는 구도다. 시리즈 제목에 '1화(Ep. 1)'가 붙은 만큼, 오픈AI는 코덱스 관련 소식과 활용 사례를 이 형식으로 이어서 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