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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 스팀 한국 주간 판매 5위… 한 주 만에 57계단 올라


사진 Final Fantasy Resonance / IGDB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FINAL FANTASY RESONANCE(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가 스팀 한국 주간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밸브가 집계하는 스팀(Steam) 한국 주간 최고 판매 순위를 보면, 이 게임은 지난주 62위에서 이번 주(2026년 44주차) 5위로 57계단 상승했다. 순위권 아래에 있던 작품이 한 주 만에 최상위권으로 올라선 것이다.


이 게임은 Square Enix와 LANCARSE Ltd.가 함께 개발했다. 스팀 출시일은 2026년 10월 22일로, 이번 순위는 출시 후 약 일주일 동안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스팀 한국 상점 판매가는 6만2800원이다. 상점 페이지 주소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259780/ 이다.


이번 순위 상승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려면 스팀 한국 판매 순위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알아야 한다. 이 순위는 판매 수량이 아니라 밸브가 한국 상점에서 거둔 주간 매출을 기준으로 정한다. 같은 수가 팔리더라도 판매가가 높은 게임이 순위에서 유리하다. 6만 원대 정가 게임이 상위권에 들었다는 것은 출시 직후 국내 이용자들의 구매가 일정 규모 이상 몰렸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순위표에는 무료 게임도 함께 오른다. 무료 게임은 게임 안 결제로 생긴 매출이 반영된다. 이 때문에 스팀 한국 순위 상위권에는 꾸준히 아이템을 판매하는 무료 온라인 게임들이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유료 패키지 게임은 이들과 같은 매출 기준으로 경쟁해야 한다. 'FINAL FANTASY RESONANCE'가 5위에 오른 것은 이런 구조 속에서 신작 판매만으로 최상위권에 들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57계단이라는 상승 폭도 크다. 주간 판매 순위는 대개 기존 인기작이 오래 상위권을 지키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런 순위표에서 60위권 게임이 단숨에 한 자릿수 순위로 올라선 것은 출시 시점 판매가 집중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주 62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에 판매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셈이다.


다만 이 순위는 스팀 한국 상점 매출만 집계한 결과다. 다른 플랫폼에서 팔린 수량이나 매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스팀 밖에서 거둔 성적까지 합친 전체 판매 규모와는 다를 수 있다. 국내 PC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 게임이 얼마나 팔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읽는 것이 정확하다.


출시 첫 주를 지나 5위로 올라선 'FINAL FANTASY RESONANCE'가 다음 주에도 최상위권을 지킬지는 이후 집계에서 드러난다. 신작은 보통 출시 직후 판매가 몰린 뒤 순위가 차츰 안정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몇 주 동안의 순위 변화가 이 게임의 국내 흥행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