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데스크톱 앱 최신 버전서 장애… 'Work' 새 스레드 생성 안 돼,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중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데스크톱 앱 최신 버전에서 새 'Work' 스레드를 만들 수 없는 장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오픈AI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이 장애는 2026년 10월 7일 공지됐다. 공지 제목은 'Unable to create new ChatGPT Work threads in latest version of desktop app'(데스크톱 앱 최신 버전에서 새 챗GPT Work 스레드 생성 불가)다. 장애가 생긴 부분은 '챗GPT 데스크톱의 코덱스(Codex in ChatGPT Desktop)'이며, 오픈AI는 영향 정도를 '부분 장애(Partial outage)'로 분류했다.
상태 페이지에 올라온 처리 단계는 'Identified(원인 확인)'다. 오픈AI는 "문제를 확인했으며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포한 데스크톱 앱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생겼고, 회사는 업데이트를 고치기보다 문제가 없던 직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방식을 택했다는 뜻이다.
공지가 '최신 버전'과 '이전 버전으로의 롤백'을 함께 적고 있는 만큼, 이번 장애는 서버 전체가 멈춘 상황이라기보다 특정 앱 버전에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웹 브라우저용 챗GPT나 모바일 앱도 영향을 받았는지는 공지에 나와 있지 않다. 장애가 처음 시작된 시각, 영향을 받은 이용자 규모, 롤백 완료 예정 시점도 공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원인이 된 버전의 구체적인 변경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코덱스는 오픈AI의 코딩 지원 도구다. 개발자가 코드 작성, 수정, 검토 같은 작업을 맡기는 데 쓰며, 챗GPT 데스크톱 앱 안에서도 쓸 수 있다. 이번에 영향을 받은 구성요소가 '챗GPT 데스크톱의 코덱스'로 표시된 만큼, 데스크톱 앱에서 업무용 작업 단위인 새 스레드를 열어 코덱스를 쓰려던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열려 있던 스레드도 쓸 수 없었는지는 공지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오픈AI 상태 페이지는 장애 처리 과정을 보통 '조사 중(Investigating)', '원인 확인(Identified)', '모니터링(Monitoring)', '해결(Resolved)' 순서로 알린다. 이번 공지는 원인을 찾고 대응을 시작한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롤백 버전이 이용자에게 배포되고 정상 작동이 확인되면 '모니터링'을 거쳐 '해결'로 바뀌게 된다. 다만 데스크톱 앱 롤백이 서버에서 자동으로 적용되는지, 이용자가 앱을 다시 시작하거나 따로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는지는 공지에 나와 있지 않다.
생성형 AI 도구가 개발과 사무 업무에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이런 서비스 장애가 실제 업무에 주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덱스처럼 코딩 작업에 쓰는 도구는 개발 일정과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분 장애라도 해당 기능에 의존하는 팀에는 작업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앱 업데이트가 자주 배포되는 만큼, 새 버전에서 생긴 문제가 곧바로 이용자 불편으로 번지는 일도 드물지 않다.
국내에서도 챗GPT 데스크톱 앱과 코덱스를 업무에 쓰는 기업과 개발자가 적지 않은 만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오픈AI 공식 상태 페이지(status.openai.com)에서 처리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롤백이 끝날 때까지 새 Work 스레드를 만들어야 하는 작업은 다른 경로로 처리할 수 있는지 점검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