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레이더스' 원정 시스템, 아예 폐지될 수도… "모든 선택지 열려 있어"

PC Gamer는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원정(Expeditions) 시스템이 부활하지 못하고 통째로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의 알렉산더 그뢴달 총괄 프로듀서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진행된 PCGamesN 인터뷰에서 "어쩌면 시스템 전체를 폐기할 수도 있다. 그것도 선택지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원정은 고레벨 이용자가 시간과 자원을 들여 '캐러밴'을 준비한 뒤, 레벨·스킬·보유 아이템을 모두 초기화하는 대신 새 캐릭터에 고유 혜택을 얻는 시스템이다. 콜 오브 듀티의 프레스티지에 해당하는 구조로, 투입하는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다는 불만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어져 왔다.
엠바크는 지난 8월 원정 시스템을 2027년 초까지 중단한다고 밝히며 "촉박한 출발 기간, 보상 구조,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 같은 문제는 점진적 수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9월 말 출발 예정인 다섯 번째 원정이 당분간 마지막이 된다.
그뢴달은 "시스템이 완벽했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아닐 것"이라며 "현재 팀이 원정의 다음 단계가 무엇일지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10월 예정된 대형 업데이트 '프로즌 트레일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