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개발해 온 신작 '듀랑고 월드(개발명 프로젝트 DX)'의 개발을 중단했다. 넥슨 관계자는 8일 개발 중단 사실을 확인했다. 2022년 11월 8일 개발명 '프로젝트 DX'로 프로젝트가 처음 공개된 지 3년 10개월 만이다.'듀랑고 월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온 오픈월드 MMORPG다. 원작의 핵심 요소인 공룡과 크래프팅(제작)을 계승하면서 그래픽과 시스템을 발전시켜 MMORPG로서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 프로젝트는 넷게임즈에서 시작됐고, 2022년 3월 넥슨지티와의 합병으로 넥슨게임즈에 이관됐다.첫 공개 무대는 지스타 2022 현장이었다. 당시 공개된 25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야생을 배경으로 포효하는 공룡이 등장했고, 'Beyond the Durango'라는 문구를 통해 원작 IP를 잇는 신작임을 알렸다. 이후 넥슨은 2024년 10월 30일 지스타 2024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담은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으며, 2025년 8월에는 '듀랑고 월드' 상표를 출원하며 개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결정은 넥슨이 해당 프로젝트를 개발 파이프라인에 남겨두겠다고 밝힌 지 넉 달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넥슨은 2026년 3월 개발팀 해체설이 확산되자 이를 부인했고, 같은 달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듀랑고 월드'를 주요 신작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다. 이어 5월 14일에는 품질과 상업성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프로젝트 3종의 개발 취소를 알리면서도 '듀랑고 월드'는 파이프라인에 남겨뒀다. 당시 회사가 제시한 출시 시점은 2027년이었다. 넥슨은 이번 중단의 구체적인 사유와 개발 인력의 재배치 계획 등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개발 기간 중 인력 변동도 이어졌다. 넥슨게임즈는 2025년 8월 '에오스'와 '트라하'를 만든 이찬 전 모아이게임즈 대표를 영입해 개발팀을 재편한 바 있다.원작 '야생의 땅: 듀랑고'는 넥슨 왓 스튜디오가 개발해 2018년 1월 25일 출시한 샌드박스 M
미국 백악관이 자체 운영하는 웹 기반 '백악관 아케이드'에서 테트리스를 모방한 게임 '빌드 더 월(Build the Wall)'이 돌연 삭제됐다. 테트리스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테트리스 컴퍼니가 "우리는 저작권 침해를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는 취지의 경고성 입장을 밝힌 지 며칠 만이다.게임 매체 PC게이머와 '디스 위크 인 비디오 게임스'에 따르면 해당 게임이 사라진 사실은 9일 처음 확인됐다. 인터넷 아카이브의 웨이백머신 기록상으로는 미 동부시간 9월 7일 오후 9시께까지 사이트에 게임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삭제 시점과 삭제 주체,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백악관은 지난주 다섯 종의 웹게임을 묶은 아케이드 페이지를 공개했다. 수록작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리오 런', '서플라이 라인', '트럼프 세이빙스 타이쿤'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빌드 더 월'은 쌓이는 블록이 국경 장벽을 상징하고, 게임 내에서 '몰려오는 무리(the coming horde)'로 지칭되는 이주민의 진입을 막는다는 설정이었다. 블록을 쌓아 줄을 지우는 방식은 테트리스의 조작 구조를 거의 그대로 따랐다.테트리스 컴퍼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테트리스는 사람을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고 함께 모으는 힘을 믿는다"며 "전 세계 팬 여러분을 사랑하고, 보고 있으며, 우리 커뮤니티에 있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게임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저작권 침해를 심각하게 본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직접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은 아니지만,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됐다.백악관은 그동안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헤일로, 데스티니 2, 콜 오브 듀티, 그랜드 테프트 오토, 포켓몬 등 유명 게임 지식재산을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아케이드 홍보에 엑스박스와 닌텐도, 세가의 로고를 사용하기도 했다. 포켓몬 컴퍼니는 캐릭터 사용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일본 외무성도 비공개 경로로 미국 정부에 중단을 요청한 것
닌텐도가 8일(현지시간) '젤다의 전설' 시리즈 40주년 기념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스위치2 독점작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발매일은 11월 5일, 디지털판 가격은 59.99달러다. 같은 자리에서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의 정식 제목과 오리지널 스토리 여부, 40주년 콘서트 투어, 한정판 스위치2 본체 등도 함께 발표됐다.게임플레이 시연은 시리즈 프로듀서 아오누마 에이지가 직접 맡았다. 카카리코 마을과 하이랄 평원, 하이랄 성 마을이 차례로 등장했고 사리아, 미도 같은 캐릭터도 모습을 드러냈다. 조작 면에서는 자유 점프, 구르기에서 전력 질주로 이어지는 동작, 모션 조준, 완전한 카메라 조작, 개선된 아이템 단축 선택이 추가됐다. 현재 목표와 이야기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시간의 실타래(Threads of Time)' 기능이 새로 들어갔고, 오카리나는 스위치2 마이크에 허밍을 하거나 실제 악기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으로도 연주할 수 있다. 링크를 제외한 등장인물은 시네마틱에서 풀보이스로 처리됐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에는 어른 링크와 물의 신전 등 던전이 담겼다. 패키지판에는 특수 엠보싱 포일 표지 케이스가 적용된다.공개 직후 온라인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상당수 이용자는 높아진 해상도의 캐릭터 모델, 특히 어린 링크의 지나치게 사실적인 피부와 머리카락 표현이 양식화된 배경·주변 인물과 충돌해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클래식 게임을 임의로 '현대화'해 올리는 팬 작업물을 가리키는 '닌텐도가 이 사람을 고용했다'는 밈과 언리얼 엔진 기반 팬 게임을 빗댄 농담이 쏟아졌다. 원작의 선명한 색채가 흙빛 위주의 차분한 팔레트로 바뀐 점, 일부 장면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반면 코키리 숲의 빛줄기, 하이랄 성 마을의 활기, 호라이 호수의 푸른 색조,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키는 데스 마운틴 등 환경 묘사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하이랄 평원 영상을 두고 "대단히 아름답다"는 반응도
록스타 게임스의 신작 '그랜드 세프트 오토 6'(GTA 6)를 소재로 한 팬 제작 레고 모형이 공개돼 게임·완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 게임 매체 GamesRadar는 최근 창작자 '하치로쿠24'(hachiroku24)가 만든 GTA 6 콘셉트 레고 빌드를 소개하며 "공식 제품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공개된 모형은 게임의 두 주인공 루시아와 제이슨이 고속 보트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는 장면을 담았다. 야자수가 늘어선 배경 앞에서 추격에 실패한 경찰들이 뒤처지는 구도로, 시리즈 특유의 액션과 도피 정서를 압축했다. 매체는 별 다섯 개짜리 총격전 같은 자극적인 장면 대신 절제된 연출을 택한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게임 도입부에 나올 법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모형 위쪽에 떠 있는 GTA 6 로고다. 실제 게임 로고와 유사한 서체에 마이애미를 연상시키는 노을빛 그러데이션 색상을 입혀, 시리즈의 무대인 가상의 도시 '바이스 시티' 분위기를 살렸다는 평가다.제작자인 하치로쿠24는 레고 커뮤니티에서 이미 이름이 알려진 창작자다. 앞서 '파이널 판타지'와 '포켓몬'을 소재로 한 콘셉트 빌드를 선보여 "공식 제품이라 해도 믿을 수준"이라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GamesRadar는 이번 GTA 6 모형을 두고 그의 작업물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이런 팬 창작물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레고의 성인 대상 제품군 확대가 있다. 레고는 최근 몇 년간 18세 이상 소비자를 겨냥한 '18+' 라인을 꾸준히 늘리며 영화·게임 지식재산(IP)과의 협업을 넓혀왔다. 다만 GTA 시리즈는 폭력·범죄 묘사가 핵심인 성인 등급 게임이어서, 가족 친화적 이미지를 유지해온 레고가 정식 라이선스 제품으로 내놓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매체의 관측이다. 실제로 레고나 록스타 게임스 측이 관련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해당 모형은 어디까지나 개인 창작물로, 판매되거나 상품화될 예정은 없다. GamesR
출시 직후 혹평에 시달렸던 4X 전략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 반등을 노린다. 개발사 파이락시스는 시리즈 35주년을 맞아 게임의 시간대를 현대 이후로 확장하는 무료 업데이트 '아크 오브 투모로우(Arc of Tomorrow)'와 첫 유료 확장팩 '어스라이즈(Earthrise)'를 공개했다. 두 콘텐츠 모두 2027년 출시 예정이며, 무료 업데이트가 먼저 나온다.무료 업데이트 '아크 오브 투모로우'의 핵심은 새로운 시대인 '원자력 시대(Atomic Age)'다. 현재 1950년대에서 끝나는 게임의 시간대를 가까운 미래까지 늘리며, 시대에 맞는 건물·유닛·비주얼과 새 문명 및 지도자가 추가된다. 다른 시대와 마찬가지로 고대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는 방식은 물론, 원자력 시대에서 곧바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게임플레이 면에서는 핵 관련 요소가 대폭 확장된다. 파이락시스는 '상호확증파괴(MAD)를 비튼 재미있는 장치'를 예고했고, 새로 도입되는 '다자간 협정'을 통해 지도자들이 핵탄두 비축 같은 상황에 군축이나 확전을 함께 요구하며 집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제국 관리 도구도 늘어 정착지를 도시국가로 전환할 수 있으며, 도시국가는 전면전 대신 소규모 충돌을 벌이는 '대리전' 플레이의 발판이 된다. 이 밖에 영화 걸작을 제작하는 시스템이 들어간다. 촬영팀이 원하는 장르에 맞는 최적의 촬영지를 찾아야 하고, 완성된 영화의 완성도에 따라 얻는 효과가 달라진다. 특정 자원을 조합해 농축 우라늄 같은 강력한 '가공품'을 만드는 시스템도 추가된다.파이락시스는 이 시대를 다루는 이유에 대해 "대리전이 국제 분쟁의 새로운 방식이 되고 핵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시기의 불안과 공포를 정직하게 다룰 필요가 있었다"며 "동시에 우주 비행처럼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이 극복되고, 소외된 사람들이 정의와 평등을 위해 뭉쳤던 희망의 순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크 오브 투모로우의 플레이테스트는 연내 시작된다.첫 유료 확장팩 '어스라이즈'는 우주 개발 경쟁을 주제로 삼는
캡콤이 20년 만에 내놓은 '오니무샤(귀무자)' 시리즈 신작이 발매 첫날 전 세계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섰다. 이로써 시리즈 누적 판매량도 1000만 장을 돌파했다.캡콤은 7일 시리즈 최신작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鬼武者 Way of the Sword)'가 발매 첫날 전 세계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신작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1년 1편 발매 이후 이어져 온 오니무샤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 장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웨이 오브 더 소드'는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에도 시대 초기의 교토를 무대로 삼은 검극 액션 게임이다. 캡콤은 시리즈의 핵심 재미인 경쾌한 검극 액션을 한층 발전시키는 한편, 묵직한 서사와 정교한 그래픽 표현을 함께 추구했다고 밝혔다.초반 흥행에는 발매 전 마케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캡콤은 정식 발매에 앞서 체험판을 여러 차례 배포하고 각종 행사에 시연 부스를 출품하는 등 프로모션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런 시책이 폭넓은 이용자층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결과 첫날 100만 장 돌파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오니무샤는 초인적인 '오니(鬼)'의 힘을 얻은 젊은 무사가 세계 정복을 노리는 괴물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검극 액션 시리즈다. 2001년 첫 작품이 나온 이후 여러 후속작이 출시됐으나, 이번 신작은 시리즈 정식 넘버링 기준으로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이번 성과는 캡콤이 최근 강조해 온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캡콤은 안정적으로 대형 타이틀을 투입하는 동시에, 일정 기간 신작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휴면 상태에 있던 시리즈를 다시 살리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축적한 자사 지식재산(IP)을 재가동해 보유 콘텐츠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0년 만에 부활한 오니무샤는 이런 전략이 실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진 사례에 해당한다.다만 캡콤은 이번 발표에서 플랫폼별 판매 비중이나 지
라이엇 게임즈 공동창업자이자 공동 회장,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크 메릴이 개발 종료를 앞둔 격투 게임 '2XKO'에 대해 "실수로 규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라이브 서비스로서 지속 가능한 규모를 만드는 일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메릴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PAX West 2026 스토리타임 무대에 올라 그레그 밀러의 진행으로 약 한 시간 동안 라이엇의 역사와 향후 프로젝트를 이야기했다. 밀러가 라이엇의 20년을 돌아보며 실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물은 뒤 '2XKO'를 언급하자 메릴은 이같이 답했다.그는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 공동 설립자인 톰 캐넌·토니 캐넌 형제를 만난 과정부터 짚었다. 격투 게임 이용자를 위해 더 나은 경쟁 환경과 온라인 플레이 경험을 만들고, 무료 플레이 모델과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격투 게임 커뮤니티에 연결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우리는 아름답고, 태그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위험을 감수한 게임을 내놨다"고 평가했다.다만 무료 플레이 게임과 라이브 서비스는 눈에 띌 만큼 뛰어난 결과를 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매년 Steam에 2만 개가 넘는 게임이 출시되고 소셜미디어와 YouTube에도 끝없는 콘텐츠가 쏟아지는 환경을 거론하며 "우리가 경쟁하는 대상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이며, 기준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키우려면 많은 조건을 충족해 임계 규모를 확보해야 하는데 '2XKO'는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훌륭한 게임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그래서 환불을 진행하고, 그래서 게임을 계속 살려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투 게임 커뮤니티에 봉사하려던 캐넌 형제와 라이엇 구성원들의 진심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이 없었다고도 했다.라이엇은 앞서 8월 21일 '2XKO'의 신규 개발을 2026년 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2월 마지막 버그 수정
에픽게임즈가 지난 4일 포트나이트와 에픽게임즈 런처, 에픽게임즈 스토어(PC·Mac·iOS·안드로이드), 에픽게임즈 앱(iOS 앱스토어·구글 플레이 스토어) 전반에서 쓸 수 있는 음성 채팅 기능 '에픽 파티(Epic Parties)'를 선보였다.에픽게임즈는 지난해 에픽 생태계 내 텍스트 채팅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에픽 파티 출시로 서로 다른 기기와 플랫폼 환경에서도 친구들과 파티를 구성해 실시간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PC에서 에픽 파티에 참여 중인 사용자는 콘솔로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친구나 에픽 모바일 앱 사용자와도 대화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앱을 백그라운드로 전환해도 이동 중 대화가 이어진다.기기나 게임을 전환해도 음성 채팅은 끊기지 않는다. PC 런처나 에픽 모바일 앱에서 대화하던 중 포트나이트에 접속하면 오디오가 끊기지 않고 음성 채팅을 전환하는 옵션이 제공된다. 런처를 최소화한 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다른 PC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파티원과 대화를 유지할 수 있고, 친구가 파티 초대를 수락하면 포트나이트 실행 시 자동으로 같은 로비에 합류한다.이용 방법은 런처·포트나이트·에픽 모바일 앱의 친구 목록에서 온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파티에 초대'를 보내거나, 이미 파티 중인 친구에게 '참가'를 선택하면 된다. 그룹 텍스트 채팅에서는 '파티 시작' 버튼으로 대화 중인 친구들을 즉시 음성 채팅에 초대할 수 있다. 기존 음소거·차단·신고 기능에 더해, 커뮤니티 규칙 위반이 의심되면 파티 내에서 직접 '음성 신고'를 제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에픽게임즈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소셜 연결과 게임 내 구매 항목을 여러 게임에서 연동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소셜 아바타 기능을 포트나이트 외부로 확장하고, 내년 언리얼 엔진 6로 전환하는 로켓 리그에도 해당 소셜 기능을 도입한다. 2027년에는 플랫폼·스토어·엔진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개발자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상세 정보는
라이엇 게임즈 공동 창립자 마크 메릴이 개발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MMO 프로젝트를 두고 내부에서 “성배를 찾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행사 영상에서 “플레이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 성공시키는 것이 문제”라며, 이 프로젝트가 쉽지 않은 도전임을 인정했다. 다만 “우리는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고, 미래는 상당히 밝다”고 말해 개발이 계속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이번 발언은 라이엇이 MMO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왔다. 라이엇은 2020년 MMO 개발 계획을 공식화했지만, 이후 진행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프로젝트를 이끌던 게임 디자이너 그렉 스트리트는 2022년 출시 여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듬해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에는 메릴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초기화했다고 밝히며, 기존 시장의 게임들과 충분히 차별화하기 위해 다시 설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대외 공개를 최소화하겠다고도 예고했다.이후 라이엇은 파브리스 콘도미나스를 새 총괄 프로듀서로 투입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신 개발자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인력을 보강해 왔다. 이번 발언은 이런 재정비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개발 진척이나 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라이엇의 또 다른 IP 게임인 ‘2XKO’가 최근 개발 종료 예고를 받은 점도 MMO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다만 MMO는 장르 특성상 장기간 개발과 반복적인 수정이 일반적이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파이널 판타지14’처럼 오랜 시행착오 끝에 자리 잡은 사례도 있다. 라이엇이 이 대형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지, 그리고 완성 이후 시장 반응을 어떻게 이어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호러 영화 ‘할로윈’(Halloween)을 원작으로 한 비대칭 PvP 게임에서 성적 요소가 담긴 미니게임이 출시 초반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PC 게이머는 최근 이 게임의 디럭스 에디션 사전 접근판에 두 플레이어가 옷장 안에서 함께 행동하면 보너스를 얻는 미니게임이 있었지만, 이후 패치에서 조용히 빠졌다고 보도했다.해당 기능은 최근 패치 노트에 별도 언급 없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팀 토론창과 레딧 등에서는 “옷장 미니게임을 다시 넣어 달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이용자들은 관련 캐릭터의 특성도 함께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게임을 실행해 확인한 결과, 해당 요소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도 나왔다.이 같은 변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게임 설정과 캐릭터 구성 때문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망한 뒤 경찰관이나 닥터 루미스 같은 성인 캐릭터로 다시 등장할 수 있는 구조에서, 고등학생 설정의 캐릭터와 성적 상호작용이 가능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작품 속 로리 스트로드는 17세로 설정돼 있어, 이런 장면이 포함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반응도 나왔다.개발사 일폰닉(IllFonic)은 아직 삭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PC 게이머는 회사에 입장을 요청했으며, 답변이 오면 기사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해당 미니게임이 실제로 어떤 경위로 빠졌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3부작 완결편 ‘파이널 판타지7 리빌레이션’ 개발진이 엔딩에 대해 “누군가의 설명으로 듣기보다 플레이어가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오키 하마구치 디렉터와 테루키 엔도 배틀 디렉터는 최근 PAX West 2026 패널에서 작품의 결말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며, 마지막 순간을 외부 해설이 아닌 플레이어 개인의 체험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패널 말미에는 “클라이맥스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것이 되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긴 슬라이드도 공개됐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개발진이 답을 설명하기보다, 플레이어가 스스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3부작 내내 쌓아온 재회와 동료들과의 유대, 그리고 마지막 결의가 이 순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시리즈는 1997년 출시된 원작을 단순히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설정과 전개를 새롭게 해석하며 팬들의 기대를 비틀어 왔다. 이 때문에 완결편이 원작의 결말을 충실히 따를지, 아니면 새로운 반전을 더할지를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개발진의 이번 발언은 결말의 세부를 직접 설명하기보다, 플레이어가 작품 전체를 통해 의미를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하마구치 디렉터는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도 엔딩에 대해 “어떻게 완성됐는지에 만족하고 있다”며 팬들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영화 ‘어드벤트 칠드런’ 등 기존 파생작이 리메이크 시리즈의 큰 틀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다만 엔딩이 그 작품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번 발언은 시리즈를 단순한 과거작 재현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이어질 IP로 확장하겠다는 스퀘어에닉스의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하마구치 디렉터는 리메이크 3부작의 목표 중 하나로 ‘파이널 판타지7의 미래를 확장하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완결편이 어떤 결말을 택하든, 개발진은 그 답을 설명문이 아니라 플레이 경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AI 작가 논란 이후에도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윌리츠 세이버 인터랙티브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최근 인터뷰에서 회사가 공개 발언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매튜 카크 최고경영자(CEO)는 한 작가가 ChatGPT로 대체됐다고 주장한 뒤, “AI로 그를 대체했어도 기뻤을 것”이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논란의 중심에는 게임 ‘라이드셰어 시뮬레이터(Rideshare Stimulator)’가 있다. 이 작품은 AI 활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졌고, 카크 CEO는 이후 해당 작가 스텔라 사코에게 사과했다. 다만 그는 대중의 비판을 두고 “디지털 생태계는 분노와 표면적인 해석으로 굴러간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윌리츠는 PC 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직설적인 대응에 대해 “가끔은 우리가 너무 솔직하게 말한다”고 언급했지만, 최근 논란이 내부적으로 반성을 불러왔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는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게임으로 평가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한 뒤 판단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츠는 별도의 유로게이머 인터뷰에서는 현재 스튜디오의 자신감이 높아 “어떤 IP도 가져올 수 있다”고도 말했다.한편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라이드셰어 시뮬레이터’ 스팀 페이지에 AI 사용 고지 문구를 뒤늦게 추가했다. 이 문구는 게임이 7월 30일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한 뒤 한동안 빠져 있었으며, 카크 CEO는 최종 확정 후 고지하겠다고 밝혔었다.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현재 ‘투록 오리진스(Turok Origins)’, ‘클라이브 바커의 헬레이저: 리바이벌(Clive Barker’s Hellraiser: Revival)’,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3’ 등 여러 신작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