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강남3구 아파트 실거래 35건… 서초 32% 뛰고 강남·송파는 하락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세자료(공공데이터포털)를 보면, 2026년 9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신고는 9월 15일 기준 모두 35건으로 집계됐다. 구별 평균 거래가는 서초구가 전월보다 32.1% 오른 반면 강남구는 5.9%, 송파구는 9.3% 내려 방향이 엇갈렸다.
서초구는 14건, 평균 31억 8,043만원으로 전월(71건·24억 748만원)보다 32.1% 상승했다. 최고가는 9월 3일 계약된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16.49㎡ 21층의 67억원이었다. 같은 단지 전용 84.943㎡ 8층이 9월 8일 50억 5,000만원,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 25층이 9월 7일 49억원에 거래됐다. 잠원동 신반포2 전용 79.42㎡ 9층은 9월 4일과 5일 각각 41억 6,000만원, 41억 5,000만원에 손바뀜했고 같은 면적 1층이 9월 11일 40억원에 계약됐다. 서초동에서는 서초래미안 전용 126.31㎡ 16층이 35억원, 더샾오데움 전용 110.52㎡ 2층이 19억 6,000만원에 신고됐다.
강남구는 6건, 평균 27억 1,250만원으로 전월(80건·28억 8,323만원) 대비 5.9% 낮았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4.9984㎡ 18층이 9월 1일 37억 8,000만원으로 최고가였고, 삼성동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84.236㎡ 18층 35억 8,000만원(9월 3일), 개포동 개포주공7단지 전용 83.7㎡ 1층 32억 5,000만원(9월 4일)과 전용 73.26㎡ 7층 31억원(9월 9일)이 뒤를 이었다. 개포동 삼익대청아파트 전용 60㎡ 12층은 23억 7,000만원, 대치동 선릉역대우아이빌 전용 25.42㎡ 13층은 9월 10일 1억 9,500만원에 거래돼 소형 물건이 평균을 끌어내렸다.
송파구는 15건, 평균 18억 9,733만원으로 전월(147건·20억 9,229만원)보다 9.3% 내렸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 136.74㎡ 25층이 9월 5일 38억원, 리센츠 전용 84.99㎡ 27층이 9월 8일 36억원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송파동 한양아파트 전용 119.68㎡ 4층 25억 2,500만원, 2차한양아파트 전용 64.26㎡ 8층 22억 2,000만원(이상 9월 4일), 문정동 파크하비오 전용 84.9725㎡ 15층 21억 3,000만원(9월 7일)이 뒤를 이었다. 9월 10일에는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1단지 18억 4,000만원, 오금동 송파더플래티넘 14억 5,000만원, 송파파인타운4단지 13억 6,000만원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의 계약이 몰렸다.
세 자치구 모두 당월은 아직 진행 중이어서 건수를 전월 전체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평균 거래가 역시 신고된 소수 거래가 어떤 단지·면적으로 채워졌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서초구의 상승은 반포동 대형·고가 단지 거래가 집중된 영향이, 강남구의 하락은 거래 6건 가운데 초소형 물건이 포함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실거래가는 계약일 기준 신고 자료로, 신고 기한이 남은 지연분이 이후 반영되면 건수와 평균값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차경언 메타브리프 기자 ruddjs7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