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목요일
METABRIEF — Insights. Connection. Innovation.
이슈 브리핑

9월 분당 아파트 32건 거래…평균 16억1094만원, 전월보다 1.4% 낮아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세자료(공공데이터포털)를 보면, 2026년 9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신고는 9월 16일 기준 32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거래가는 16억 1,094만원으로, 전월 전체(145건·평균 16억 3,423만원)와 비교하면 1.4% 낮은 수준이다.


다만 9월은 아직 진행 중인 달이어서 건수를 전월과 직접 견주기는 어렵다. 실거래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신고된 내역을 모은 것이라, 아직 접수되지 않은 계약과 신고 지연분이 뒤늦게 반영되면 건수와 평균값 모두 달라질 수 있다.


9월 신고분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는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었다. 전용 117.5193㎡ 20층이 9월 1일 42억 9,000만원에 계약됐다. 이어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 전용 129.477㎡ 4층이 30억원(9월 2일),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전용 134.413㎡ 6층이 26억원(9월 5일), 백현동 백현마을7단지(주공) 전용 84.61㎡ 5층이 25억 2,000만원(9월 4일),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전용 131.49㎡ 12층이 24억 5,000만원(9월 9일)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최근에 체결된 계약은 9월 14일 정자동 한솔마을(1단지)(청구) 전용 134.95㎡ 9층 21억 5,000만원이다. 이 밖에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주공) 전용 42.75㎡ 5층이 14억 3,000만원(9월 12일), 구미동 까치마을(1단지)(대우롯데선경) 전용 51.32㎡ 1층이 14억 3,000만원(9월 11일), 야탑동 매화마을공무원1 전용 58.92㎡ 10층이 10억 8,000만원(9월 10일), 구미동 하얀마을(5단지)(주공) 전용 35.28㎡ 8층이 10억원(9월 10일)에 각각 손바뀜했다.


거래 내역을 뜯어보면 상위 5건은 백현동과 수내동의 전용 84~134㎡대 중대형에 몰려 있는 반면, 최근 체결분은 정자동·구미동·야탑동의 전용 35~58㎡ 소형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월평균 거래가는 그달에 어떤 면적대와 어떤 동의 물건이 많이 신고됐느냐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수치다. 이번 1.4% 하락 역시 단지별 시세가 그만큼 내렸다는 뜻이라기보다, 표본 구성이 달라진 영향을 함께 봐야 한다.


소형 평형의 절대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 35.28㎡가 10억원, 42.75㎡가 14억 3,000만원에 계약됐다. 판교·정자 일대 대형 단지가 20억~40억원대를 형성하는 가운데, 구미동·야탑동 중소형이 10억원 안팎에서 거래되며 분당 내부의 가격 층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9월 남은 기간의 계약분과 지연 신고분이 반영되면 월 전체 건수와 평균 거래가는 다시 계산될 수 있다. 전월 145건과 견줄 수 있는 최종 수치는 신고가 마무리된 뒤에야 확인 가능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