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목요일
METABRIEF — Insights. Connection. Innovation.
IT

애플, 취약점 260여 건 무더기 패치… 회사 역대 최대 규모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15일 애플이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등 전 제품군에 걸쳐 260건이 넘는 CVE(공통 취약점 및 노출)를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한 번의 패치 주기로는 애플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주 초 공개된 iOS 27과 macOS 27 '골든 게이트'가 각각 122건, 204건의 보안 취약점을 함께 해결했다. 이번에 공개된 취약점 가운데 실제 공격에 악용된 것으로 표기된 사례는 없다고 더 레지스터는 전했다.


수백 건 중 AI가 발견에 직접 기여한 것으로 명시된 사례는 10건가량으로 집계됐다. 아이폰·아이패드의 AVE 비디오 인코더 취약점(CVE-2026-65410)은 AI 버그 탐색 업체 칼리프(Calif)와 클로드, 앤스로픽 리서치가 함께 찾아내 제보한 것으로 애플은 공을 표기했다. macOS에서는 CUPS 프린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한 취약점(CVE-2026-43692)이 엔비디아 AI 레드팀의 신고로 수정됐고, SMB·WebDAV 관련 결함 여러 건도 AI 협업 연구로 발견됐다.


반면 앱이 루트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권한 상승 취약점(CVE-2026-43689) 등 비교적 심각한 결함들은 AI가 아닌 인간 연구자들이 찾아낸 것으로 기록됐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