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한일 결승전 8회에 2점 뽑아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뉴시스는 27일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고 보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회초 윤동희의 2루타에 이어 문현빈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차례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도 점수로 잇지 못했다. 선발 곽빈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7회 안타 3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을 밟았다. 이어 문보경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쳐 점수는 3-1이 됐다. 결승전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211에 그친 김도영과 타율 0.222였던 문보경이 결정타를 쳤다.
뉴시스는 이날 경기를 두고,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한일전마다 8회에 승부가 갈렸던 '약속의 8회'가 다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