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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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사격 훈련 중 실탄 3발 빼돌리려 한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전북 정읍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사격 훈련 중 지급된 실탄 3발을 몰래 빼돌리려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실탄을 외부로 반출하려 한 경위와 관련 정황을 조사 중이다.


4일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정읍경찰서 소속 A경감(50대)은 지난 3일 사격 훈련 과정에서 지급된 실탄 3발을 은닉해 무단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절도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A경감은 38구경 리볼버 사격 훈련을 위해 총 35발의 탄환을 지급받았으나, 이 가운데 32발만 사용한 뒤 남은 3발을 챙겨 나오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감이 사용하지 않은 실탄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과거 소지하고 있던 탄피 3개를 반납 과정에서 정상 탄피에 섞어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격장 관리 경찰이 변색되거나 녹이 슨 등 상태가 다른 탄피를 확인하고 A경감을 추궁하면서 실탄 은닉 시도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실탄 3발을 모두 회수했으며, A경감이 실탄을 반출하려 한 이유와 옛 탄피를 보관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찰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 반출 목적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