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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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풍의 광시곡 리마스터' 한정판 7만9000원 예약… 도프레는 GX1 Plus 4종 발매


사진 The Rhapsody of Zephyr Remastered / IGDB


1998년 원작의 대형 박스 패키지를 되살린 한정판부터 8000Hz 폴링레이트를 갖춘 게이밍 키보드까지, 실물 상품을 앞세운 게임 관련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케이하비게임스(Khgames)와 일본 4gamer 보도, 그리고 스팀(Steam) 공지를 종합하면 개발사·제조사들이 디지털 판매가 일반화된 시장에서 소장 가치를 내세운 구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Khgames에 따르면 나인서클이 개발한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리마스터'는 16일 엔씨의 통합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했다. 가격은 7만9000원이며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제작은 사전 주문 수량에 맞춰 이뤄진다. 이 한정판은 1998년 원작 출시 당시 게임업계가 주로 사용하던 큰 박스 패키지 형태를 취한 점이 특징이다. 당시 원작은 게임 CD와 함께 설정·캐릭터 소개·개발 참고 자료가 담긴 책자, 캐릭터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번 한정판은 PC에서 CD를 쓰지 않는 현재 환경을 반영해 게임 콘텐츠 자체는 디지털 에디션으로 제공된다. 특전으로는 개발자 코멘터리와 설정, 원화, 공략을 담은 '저니북', 실물 미디어를 보관할 수 있는 게임 케이스, 사운드트랙, 포토카드, 원작자의 사인과 메시지가 들어간 특별 보드 등이 포함됐다. 정식 출시는 9월 19일 퍼플과 스팀에서 이뤄지며, 개발진은 텀블벅 펀딩 참여자도 실물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gamer는 일본 도프레(東プレ)가 게이머용 텐키리스 키보드 'REALFORCE GX1 Plus' 4개 모델을 2월 6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존 'GX1'의 마이너 체인지 제품으로 최대 8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도록 개선됐고, 세금 포함 예상 판매가는 3만5200엔이다. 같은 매체는 도쿄게임쇼 2025 도프레 부스에 출품된 GX1 콜라보 모델도 소개했다. 버추얼 유튜버 네코무기 토로로 콜라보 제품과 건담 콜라보 4종이 전시됐으며, 피카츄 에디션을 비롯한 다수의 콜라보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한편 스팀에서는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의 신규 무기 쇼케이스 공지가 게시됐다.


세 소식을 나란히 놓으면 매체별 시선 차이가 드러난다. Khgames는 가격과 특전 구성보다 '1998년 패키지의 재현'이라는 정서적 맥락에 무게를 실었고, 4gamer는 폴링레이트와 가격 같은 수치 정보에 전시 현장 취재를 더하는 방식을 택했다. 원작 복각과 캐릭터 IP 콜라보라는 서로 다른 경로지만, 디지털로 팔리는 콘텐츠에 손에 잡히는 물건을 덧붙여 구매 동기를 만든다는 접근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