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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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러드 오브 돈워커’, 고사양 PC도 버거워…프레임 확보하려면 설정 조정 필요

신작 액션 RPG ‘더 블러드 오브 돈워커(The Blood of Dawnwalker)’가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PC 성능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이머는 이 게임이 권장 사양만으로는 목표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맞추기 어렵다며, 일부 그래픽 옵션을 조정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숲 지역에서 프레임 저하가 두드러졌고, 업스케일링을 켜도 체감 성능 개선이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발사 레벨 울브스(Rebel Wolves)는 1440p 해상도에서 60fps를 목표로 하는 중급 사양을 제시했지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웠다. 예시로 사용된 시스템은 엔비디아 RTX 4060과 AMD 라이젠 7 7700X 조합이었으며, 고(High) 프리셋에 DLSS 균형 모드를 적용해도 평균 프레임은 약 50fps 수준에 그쳤다. DLSS를 성능(Performance) 모드로 낮춰도 평균 상승폭은 6fps 정도에 불과했다. AMD 그래픽카드에서도 FSR 4를 적용했지만, 울트라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잔상과 텍스처 반짝임이 눈에 띄었다고 PC 게이머는 설명했다.


프레임 확보를 위해서는 그림자(Shadow), 조명(Light), 식생(Foliage), 디테일(Detail Quality) 항목을 한 단계씩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 이 네 가지를 중간(Medium)으로 조정하자 평균 프레임은 57fps까지 올라갔고, 그림자 품질만 추가로 낮추면 62fps 수준까지 도달했다. 다만 이 수치는 평균값이어서, 더 복잡한 전투 장면에서는 여전히 60fps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야간 다중 캐릭터 전투 테스트에서는 같은 설정에서도 평균 프레임이 53fps까지 내려갔다.


게임에는 출시 직전 실험적 기능으로 프레임 생성(Frame Generation)도 추가됐다. 엔비디아 DLSS와 AMD FSR 기반 2배 프레임 생성을 지원하며, 체감상 부드러움은 높아졌지만 실제 성능 향상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매체는 짚었다. RTX 4060 기준으로는 입력 지연이 약 4ms 늘어나는 수준이었고, 평균 프레임은 50fps대에서 70fps대 초반으로 올라갔다. 다만 화면 가장자리의 번짐이나 빠른 카메라 회전 시 아티팩트가 보일 수 있어, 이미 60fps 이상을 확보한 경우에는 굳이 켜지 않아도 된다는 평가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