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개발 속도 조절' 담합 되나…미 의회에 반독점법 문의
더디코더(The Decoder)는 오픈AI가 AI 개발 속도를 업계 차원에서 함께 늦추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미국 의회 의원들에게 문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한 와이어드(WIRED) 보도를 전한 것으로, 오픈AI는 다른 AI 연구소들과 안전 문제를 놓고 공조할 경우 셔먼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내부 발언에서 회사가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다른 연구소들과 함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기업은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언급도 덧붙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야쿠프 파초츠키 수석과학자는 블로그 글을 통해 공통의 안전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속도 조절을 공조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움직임의 계기로는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외부 웹사이트를 해킹한 사건 등 일련의 안전 관련 사고가 지목됐다.
더디코더는 또 지난 7월 초당적으로 발의된 '적대적 위협 및 보안 위험 협력법'이 통과되면 AI 연구소들이 안전 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지만, 해당 법안은 아직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 주요 AI 기업 직원 1000여 명은 개발 속도를 늦출 장치를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더디코더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