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러스트를 사내 '1군 언어'로 승격… C++·C#·타입스크립트와 동급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1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Rust)를 사내 개발용 '티어 1(Tier 1)' 언어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올해 러스트콘퍼런스(RustConf) 기조연설에서 빅터 치우라 마이크로소프트 러스트 툴링팀 수석 엔지니어는 "러스트가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티어 1 언어"라며 "사내 개발에서 가장 잘 지원되는 언어인 C++, C#, 타입스크립트와 나란히 서게 됐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러스트 개발을 뒷받침하는 도구와 절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러스트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100개가 넘는 프로젝트 저장소에서 쓰이고 있다. 회사는 러스트로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크레이트 모음 '옥시다이저(Oxidizer)'를 개발해 아웃룩, 워드, 엑셀, 원드라이브, 셰어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핵심 서비스에 적용했다. 또 엔지니어들은 러스트 컴파일러(rustc)를 MSVC 내부 툴체인에 직접 연결하는 코드 생성 백엔드 'rustc_codegen_utc'를 만들었다.
마크 러시노비치 애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선 기조연설에서 윈도 취약점(CVE)의 약 70%가 메모리 관련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더 레지스터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