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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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글, 제미나이 앱에 AI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5’ 도입


구글이 인공지능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5(Lyria 3.5)’를 제미나이(Gemini) 앱에 직접 탑재했다. 이용자는 제미나이 앱에서 장르와 스타일을 고르고, 보컬 또는 연주곡을 선택해 짧은 곡부터 비교적 긴 곡까지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새 모델이 이전 버전보다 보컬 표현력이 더 풍부하고, 음악 편곡도 한층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제미나이 앱뿐 아니라 구글의 음악 제작 도구인 플로우 뮤직(Flow Music), 개발자용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 영상 제작 서비스 구글 비즈(Google Vids)에서도 제공된다. 특히 처음 사용하는 이용자를 위해 배경음악이나 개인화된 생일 축하곡 같은 템플릿도 마련했다.


구글이 음악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에 붙인 것은 생성형 AI를 텍스트·이미지에서 음악으로까지 확장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대화형 서비스 안에서 곧바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이번 모델이 라이선스를 받은 콘텐츠만으로 학습됐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어떤 데이터가 사용됐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음악 생성 AI는 저작권과 학습 데이터 투명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온 분야다. 구글이 라이선스 기반 학습을 강조한 것도 이런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부 학습 데이터와 활용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