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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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3.8 플래시’ 공개…코딩·추론 성능 강화


구글 딥마인드가 코딩과 추론 성능을 강화한 새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와 보안 특화 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를 공개했다. 딥마인드는 3.8 플래시가 지난 3.7 플래시와 같은 속도와 낮은 비용을 유지하면서도,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다단계 추론, 사이버보안 관련 작업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장기적인 에이전트형 작업 흐름에 맞춰 설계됐으며, 복잡한 과제에서는 추가 추론 단계를 거치고 도구를 반복 호출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는 이 모델이 소프트웨어 공학 벤치마크인 DeepSWE v1.1에서 더 큰 규모의 프런티어 모델들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법률 등 전문 분야 벤치마크와 HLE-Verified에서도 3.7 플래시보다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안 분야에 특화한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는 신뢰할 수 있는 방어자에게만 제공되는 형태로 공개됐다. 딥마인드는 이 모델이 취약점 탐지 벤치마크 CyberGym에서 프런티어급 성능을 보였고, 내부 평가에서는 20개 프로그래밍 언어에 걸친 다양한 코드베이스에서 70%를 넘는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취약점 악용보다 수정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최근 플래시 계열 모델을 빠르게 연속 출시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딥마인드는 3.8 플래시가 사이버보안 분야의 엄격한 훈련을 통해 코딩과 추론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각 벤치마크의 세부 조건과 실제 서비스 적용 범위는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