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러드 오브 돈워커’, 출시 3일 만에 100만 장 판매

뱀파이어 RPG ‘더 블러드 오브 돈워커(The Blood of Dawnwalker)’가 출시 사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섰다. 개발사 레벨 울브스(Rebel Wolves)는 9월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플레이하고, 공유하고, 응원하고, 커뮤니티의 일부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9월 2일 정식 출시된 뒤 빠르게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레벨 울브스는 전 ‘위쳐’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스튜디오로, 이번 신작은 중세 분위기의 세계관과 뱀파이어 소재, 전투와 서사를 앞세운 RPG로 주목받았다. PC Gamer는 리뷰에서 스토리텔링과 전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게임의 핵심 요소로 내세운 시간 제약 시스템은 기대만큼 강하게 활용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출시 직후부터 시간 제한을 없애는 모드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공식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 제작 콘텐츠다. 게임의 판매 성과와 별개로, 이 작품이 내세운 독특한 시간 시스템이 실제 플레이에서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는 평가가 엇갈릴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PC Gamer는 같은 시기 출시된 다른 RPG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Star Wars Zero Company)’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작품의 공식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고, 스팀에서의 이용자 평가와 리뷰 수를 통해 간접적으로 성과가 확인되는 수준이다.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작 RPG들이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