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김민종 관련 발언 사과…고소 나흘 만에 “오해 풀었다”

가수 MC몽이 배우 김민종을 둘러싼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민종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낸 지 나흘 만이다. MC몽은 5일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을 언급했던 것 자체가 제 잘못이었다”며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고 오해를 잘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줬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해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번 갈등은 MC몽이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계에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불거졌다. 김민종 측은 해당 내용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지난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 직후 MC몽은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직접 만난 뒤 입장을 바꿨다.
김민종 측은 고소 당시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논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도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사과 이후 고소를 취하할지 등 향후 법적 대응 방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