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일 일요일
METABRIEF — Insights. Connection. Innovation.
이슈 브리핑

마포 아파트 9월 평균 17억5794만원…전월보다 19.1% 높아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세자료(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2026년 9월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신고 건수는 9월 20일 기준 18건, 평균 거래가는 17억 5,79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전체 실적인 109건·평균 14억 7,583만원과 비교하면 평균가가 19.1% 높다.


다만 이 수치를 곧바로 '한 달 새 19% 급등'으로 읽기는 어렵다. 실거래가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쌓이는 신고 자료이고, 9월은 아직 진행 중인 달이다. 현재 집계된 18건은 8월 109건의 6분의 1 수준이어서 표본 자체가 작다. 표본이 작을수록 고가 거래 몇 건이 평균을 크게 끌어올린다.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아직 등록되지 않은 계약분이 이후 반영되면 건수와 평균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9월 상위 거래는 20억원대에 몰려 있다. 최고가는 9월 15일 계약된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 84.692㎡ 18층으로 26억원이었다. 이어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 전용 84.07㎡ 19층이 9월 5일 22억 9,500만원에 거래됐고,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9286㎡ 13층은 9월 11일 22억 7,000만원에 계약된 건이 두 건 신고돼 공동 3위에 올랐다. 5위는 9월 3일 계약된 대흥동 대흥동태영아파트 전용 84.77㎡ 15층으로 22억 3,000만원이었다.


상위 5건 가운데 3건이 염리동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9㎡는 이른바 '국민주택형'보다 작은 소형 면적인데도 22억원대를 기록해, 전용 84㎡대 거래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면적보다 단지와 위치가 가격을 가르는 흐름이 이달 자료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최근 계약일 순으로 보면 9월 15일 신수동 대원칸타빌 전용 117.183㎡ 14층이 19억 4,000만원, 같은 날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 84.692㎡ 18층이 26억원에 계약됐다. 9월 14일에는 대흥동태영아파트 전용 59.4㎡ 1층이 16억원, 동교동 광남벨라스2동 전용 139.36㎡ 3층이 13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139㎡가 전용 59㎡보다 낮은 값에 거래된 대목은 단지별 편차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자료는 신고 시점의 집계치로, 지연 신고분과 계약 해제분이 반영되면 수치가 수정될 수 있다. 9월 전체 흐름은 신고가 마감되는 다음 달 이후에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