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으로 보냈다"…유엔총회 연설서 공개

사진 Press Service of the President of Ukraine / CC BY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중 한 명은 포로로 잡히게 될 것을 알아차렸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그들을 마치 화폐처럼 이용하고 그 대가로 무언가를 얻고 있다"며 북한 체제를 비판했다.
이들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 귀순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우리 정부는 헌법상 한국 국민인 이들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의를 이어 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맞게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