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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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서초구 9월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19억8935만원…전월보다 18.2% 낮아


사진 Oskar Alexanderson / CC BY-SA 2.0 (위키미디어 커먼즈)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9월 25일까지 신고된 서울 서초구 아파트 매매는 57건, 평균 거래가격은 19억 8,935만원이다. 8월 한 달 평균 24억 3,208만원(87건)보다 18.2% 낮다. 다만 9월 신고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아 건수를 전월과 곧바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평균가도 신고가 더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이달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16.49㎡(21층)다. 9월 3일 67억원에 계약됐다. 같은 단지 전용 84.943㎡(8층)가 9월 8일 50억 5,000만원에 팔려 2위였다. 3위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9㎡(17층)로, 9월 10일 50억원에 계약됐다. 이어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25층)가 49억원(9월 7일), 잠원동 신반포2 전용 107.31㎡(1층)가 48억원(9월 16일)에 거래됐다. 상위 5건 가운데 4건이 반포동에서 나왔고, 이 중 3건은 전용 84㎡대였다. 흔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면적대 아파트가 반포 한강변 주요 단지에서 50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계약 건을 보면 가격대가 크게 엇갈린다. 9월 21일 잠원동 신반포2 전용 68.91㎡(1층)는 36억원, 9월 18일 서초동 서초래미안 전용 84.95㎡(16층)는 28억 3,500만원에 계약됐다. 반면 9월 17일에는 서초동 도무스서초청년주택 전용 19.1312㎡가 5층·6층·7층에서 1건씩, 모두 5억 4,65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같은 단지에서 같은 면적, 같은 가격의 거래가 3건 신고된 것이다.


이번 평균가 하락은 이런 거래 구성과 함께 봐야 한다. 서초구는 한 달 거래가 수십 건 수준이라 평균가가 개별 거래에 크게 흔들린다. 5억원대 초소형 주택 거래가 여러 건 섞이면 평균가는 눈에 띄게 내려간다. 반대로 반포 한강변 대형 평형이 몇 건만 더 신고돼도 크게 오른다. 게다가 57건은 아직 집계 중인 수치다. 이 때문에 전월 대비 18.2% 하락이 같은 아파트의 시세가 그만큼 내렸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자료만으로는 개별 단지 가격이 내렸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단지별로 보면 반포동 주요 단지의 전용 84㎡대 거래가는 49억~50억 5,000만원으로 여전히 50억원 안팎에 모여 있다. 서초구 안에서도 반포·잠원 한강변과 서초동 일대의 가격 차이는 뚜렷하다. 같은 전용 84㎡대인 서초래미안은 28억원대에 거래돼 반포 주요 단지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실거래가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한 신고 자료다. 부동산 거래는 계약 후 30일 안에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9월 하순 계약분은 10월에 들어서야 상당수가 반영된다. 늦게 들어오는 신고가 쌓이면 9월 서초구의 최종 거래 건수와 평균가는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