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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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앤스로픽 IPO에 최대 100억 달러 투자 협상


엔비디아가 앤스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더디코더(The Decoder)가 로이터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더디코더에 따르면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앤스로픽은 이번 IPO에서 최대 1000억 달러를 조달하고 약 2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된다. 엔비디아는 주식이 공개시장에 나오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는 앵커 투자자로 참여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미 긴밀한 관계다. 앤스로픽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300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앤스로픽의 매출은 2025년 말 약 90억 달러에서 2026년 7월 65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 IPO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디코더는 엔비디아가 앤스로픽과 오픈AI 같은 고객사에 투자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을 돕는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보증을 뒷받침하며 AI 산업의 중앙은행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자금의 대부분은 칩 주문 형태로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온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