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월요일
METABRIEF — Insights. Connection. Innovation.
AI

GPT-6 아스트라, 자율주행 드론 조종·자판기 사업 운영 벤치마크서 1위


AI 전문 매체 더디코더(The Decoder)는 안돈랩스(Andon Labs)가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Astra)'를 두 가지 에이전트 벤치마크로 시험한 결과, 이 모델이 기존 프런티어 모델을 모두 앞섰다고 보도했다.


자판기 사업 운영 능력을 측정하는 '벤딩벤치(Vending-Bench)'에서 아스트라는 6회 실행 평균 1만5515달러를 벌어들였다. 클로드 페이블 5.1의 평균 5422달러의 약 3배로, 페이블의 최고 기록(9874달러)이 아스트라의 최저 기록(1만3272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안돈랩스는 오픈AI 모델이 이 벤치마크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2위와의 격차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차이는 조달 협상에서 두드러졌다. 한 공급업체가 물품 묶음에 226.32달러를 제시했을 때 아스트라는 108달러를 고수해 계약을 따냈다. 또 여러 에이전트가 경쟁하는 '벤딩벤치 아레나'에서 아스트라는 중국 모델 GLM-5.3의 가격 담합 제안을 명시적으로 거부하고 3전 전승했다.


드론 벤치마크(Drone-Bench)에서는 3D 환경 재구성부터 인물 추적까지 5개 하위 과제 전부에서 인간·AI 기준선을 넘어선 첫 모델이 됐다. 다만 성공률은 불안정하다. 3D 재구성은 10회 중 1회만 기준선을 넘었고, 5단계를 연속으로 통과할 확률은 평균 2.8%에 그친다는 것이 안돈랩스의 계산이다.


안돈랩스는 어떤 연구소에도 벤치마크 접근 권한을 주지 않고 모든 평가를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