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메건 발목 부상으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페스티벌 불참

걸그룹 KATSEYE가 메건의 발목 부상으로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주최하는 페스티벌 ‘데이지 체인 필즈(Daisy Chain Fields)’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했다. KATSEYE는 행사 이틀 전 공식 성명을 통해 “메건이 어제 투어 리허설 중 발목을 삐었고, 의사 진단 결과 충분히 쉬며 회복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며 “다가오는 투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우리를 보기를 기대했다는 걸 알기에 실망을 드리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데이지 체인 필즈는 오는 토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직접 꾸린 여성 아티스트 중심 라인업이 특징이다. 채플 로안, 도이치, 레이첼 친우리리, 더 브리더스, 가비지 등이 출연하며, 스티비 닉스·카렌 O·사라 맥라클란은 ‘스페셜 게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 수익은 플랜드 페어런트후드와 재생산권센터 등 여성과 소녀를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KATSEYE는 이번 불참으로 최근 이어진 멤버 공백 속에서 또 한 번 일정 조정에 나서게 됐다. 앞서 하이브는 2월 멤버 마논이 정신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다고 밝혔고, 8월 초에는 소피아도 정신적 안정을 우선하겠다며 팀 활동을 잠시 멈췄다. 현재 KATSEYE는 라라, 다니엘라, 윤채, 메건 4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KATSEYE의 빈자리는 알트팝 싱어송라이터 데본 어게인이 대신 채운다.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은 라인업 변경 소식을 전하며 메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KATSEYE는 “이 행사는 음악뿐 아니라 기쁨과 공동체라는 더 큰 의미가 있어 특히 기대했다”며 “올리비아와 모든 아티스트, 비영리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사랑을 보낸다”고 전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