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들 앤톤 라이즈 데뷔, 말을 안 해서 나도 몰랐다"
가수 윤상이 아들인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의 데뷔 사실을 본인도 미리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윤상은 앤톤의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안 해서 나도 몰랐다"고 밝힌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아들을 지켜보며 느낀 솔직한 심경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손태진이 양희은과 윤상을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손태진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처음 만나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윤상을 찾아간다. 손태진이 차린 음식을 맛보던 윤상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맛보여주고 싶은 요리"라며 자연스럽게 두 아들 이야기를 꺼내고, 그 과정에서 첫째 아들 앤톤의 데뷔 비화가 등장한다.
대화는 손태진의 결혼 이야기로도 이어진다. 윤상이 불쑥 "결혼 생각은 없어?"라고 묻자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은 손태진이 당황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윤상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앤톤이 데뷔 시점부터 '윤상의 아들'로 주목받아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앤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라이즈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데뷔 당시부터 아버지가 가수 윤상이라는 사실이 함께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1988년 그룹 '한동준과 함께'로 활동을 시작해 '이별의 그늘', '한 걸음 더' 등을 남긴 윤상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도 오랜 기간 활동해온 만큼, 아들의 진로 결정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했으리라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이번 방송에서 윤상이 데뷔 사실조차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그런 추측과는 다른 부자 관계의 단면이 드러난 셈이다.
다만 윤상이 아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어느 시점에 알게 됐는지, 앤톤이 이를 알리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는 공개된 예고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대화의 전체 맥락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출연자들이 직접 개발한 요리를 선보이고 우승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출시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손태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준비한 신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