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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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3대3 농구, 한국 AG 통산 800번째 금메달…카누 조광희·김효빈은 대회 첫 2관왕


한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5일 경기에서 카누·기계체조·3대3 농구 금메달 3개를 보탰다. 연합뉴스와 뉴시스가 25일 전한 내용을 종합하면,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종목 첫 우승으로 한국의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을 기록했다. 카누의 조광희-김효빈(울산광역시청)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이 됐다.


조광희-김효빈은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남자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를 기록했다. 2위 일본(1분32초176)을 앞선 기록이다. 두 선수는 전날 K4 500m에서 한국 카누 사상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이 K2 500m에서 우승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기계체조에서는 황서현(인천체고)이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도마의 여서정에 이어 한국 기계체조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1986년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40년 만인데, 연합뉴스는 여자 평균대 우승을 기준으로, 뉴시스는 도마를 뺀 종목의 금메달을 기준으로 이 기록을 소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3대3 농구팀(이주영·김승우·이동근·구민교)은 결승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었다. 3대3 농구가 처음 열린 2018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뒤 8년 만에 오른 결승이었다. 한국의 하계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은 1954년 마닐라 대회 육상 1500m에서 최윤칠이 땄다. 여자 3대3 농구도 태국을 21-8로 이겨 이 종목 첫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매체는 공통으로 다음 메달 소식을 전했다.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홍수현이 478.0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1751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은 은메달,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는 3회 연속 은메달이다. 수영의 이주호는 배영 200m에서 1분56초58로 2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연합뉴스는 이주호의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이 9개가 됐고, 3연패를 노리던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가 준결승에서 홍콩에 41-45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뉴시스는 승마 단체전 메달이 8년 만이라는 점을 짚었다. 또 김민섭의 남자 접영 200m 동메달(28년 만), 여자 혼계영 400m 동메달,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의 동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함께 다뤘다.


구기 종목 결과는 뉴시스가 전했다. 남자 축구는 베트남을 4-0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여자 축구는 우즈베키스탄을 6-3으로 이겨 29일 일본과 맞붙는다. 야구는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사회인 선수로 꾸려진 일본에 0-5로 졌다. 사회인 대표팀 일본에 진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메달 집계는 집계 시점에 따라 다르다. 연합뉴스는 오후 6시 기준 금 12·은 16·동 29개, 뉴시스는 이날 경기를 모두 반영해 금 13·은 17·동 34개로 집계했다. 두 집계 모두 한국은 중국·일본에 이어 3위다.


두 보도는 이날의 중심을 서로 다르게 잡았다. 연합뉴스는 카누·기계체조의 '이틀 연속 금메달'을 앞에 두고 점수와 상대 기록을 자세히 적었다. 뉴시스는 3대3 농구의 '통산 800번째 금메달'을 맨 앞에 세우고 축구·야구·육상까지 하루 전체를 폭넓게 다뤘다. 두 기사를 함께 보면 이날은 36년·40년·28년 만의 기록이 한꺼번에 나온 날이다. 동시에 펜싱 플뢰레 3연패와 에페 단체 2연패 도전이 멈추고 야구가 일본에 진, 연속 기록이 끊긴 날이기도 했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