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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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부산 예인선 침몰 나흘째…실종자 6명 아직 못 찾아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 티앤에스캐처호가 전복·침몰한 지 나흘째인 5일에도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졌지만, 아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 육상 인력을 동원해 해상과 연안, 해안을 넓게 수색했으나 실종자나 유류품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주간 수색에는 해경 3척, 군 3척, 관공선 1척 등 함정 7척이 투입돼 가로 65㎞, 세로 31㎞ 구역을 집중 점검했다. 날씨가 비교적 나아지면서 해경 3대, 군 2대, 관용기 3대 등 항공기 8대도 8차례 수색에 나섰다. 전날 기상 악화로 항공수색이 2회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수색 범위가 확대됐다.


실종자 가족 요청에 따라 사고 당시 예인 중이던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M호 주변도 살폈다.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대원 12명이 투입돼 선체 밑바닥까지 확인했지만, 실종자나 관련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티앤에스캐처호와 사고 해역에 대한 수중수색은 강풍과 높은 파고 탓에 이뤄지지 못했다.


육상 수색도 병행됐다. 부산·울산해양경찰서 소속 파출소 인력 32명과 군 병력 34명이 감시장비(TOD) 10대를 활용해 해안과 연안을 순찰했으나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 밤에도 함정 6척을 추가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발생했다. 286톤급 예인선 티앤에스캐처호는 6만6332톤급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M호를 예인하던 중 우현으로 항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전복됐고,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은 구조됐고, 내국인 선원 1명은 숨졌다. 나머지 내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