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포켓몬컴퍼니와 글로벌 배급 계약…2027년 새 스톱모션 시리즈 공개

디즈니+가 포켓몬컴퍼니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7년 공개 예정인 새로운 스톱모션 시리즈가 포함된다. 첫 작품은 이달 초 디즈니 XD에서 방영을 시작한 ‘포켓몬 더 시리즈: 더 비기닝’으로, 미국과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디즈니+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새 시리즈의 제목은 ‘포켓몬 테일즈: 더 미스어드벤처스 오브 서파치드 앤 피츄’다. 영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아드만이 제작하며, 디즈니 XD에서 먼저 공개된 뒤 디즈니+에서는 독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작품은 가라르 지방을 배경으로 서파치드와 피츄가 포켓몬들을 돕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작진에는 톰 파킨슨 감독, IP 개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낫 맥케이, 모델 제작 크리에이티브 리드 제임스 영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계약 발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포켓몬 XP 행사 패널에서 나왔다. 디즈니 키즈 앤 패밀리의 아이오 데이비스 사장은 포켓몬이 오랜 팬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어린 시청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브랜드라며, 아드만의 스톱모션 기법이 새로운 시각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켓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담당 필 린다 역시 아드만이 가라르 지역을 생생하게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디즈니와 포켓몬컴퍼니의 이번 협력은 기존 팬층을 겨냥한 콘텐츠와 신규 시리즈를 함께 묶어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는 성격으로 보인다. 다만 새 시리즈의 정확한 공개 일정과 국가별 서비스 범위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