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1위…하나은행 '하나원큐' 2위로 밀려
애플(Apple) 앱스토어 한국 무료 앱 순위 자료에 따르면, 22일 네이버(NAVER Cor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무료 앱 차트 1위에 올랐다. 직전까지 1위를 지키던 하나은행(Hana Bank)의 '하나은행, 새로워진 하나원큐를 경험해 보세요'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같은 자료에서 이날 상위 10개 앱은 1위 네이버 '치지직', 2위 하나은행 '하나은행, 새로워진 하나원큐를 경험해 보세요', 3위 넷스토리(NETSTORY PTE. LTD.) 'NetShort - 인기 드라마 및 TV 프로그램', 4위 아이언피그(ironpig Inc.) '내가 당신을 사랑할 때 보이는 순간들: 빈티지 카메라앱', 5위 구글(Google) 'Google Gemini', 6위 네이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7위 듀오링고(Duolingo) '듀오링고(Duolingo): 언어 학습', 8위 오픈AI(OpenAI OpCo, LLC) 'ChatGPT', 9위 하나증권(Hana Securities Co., Ltd.) '하나증권V-대표MTS(NEW)', 10위 디스코드(Discord Inc.) 'Discord - 대화, 플레이, 어울리기' 순으로 집계됐다.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는 애플이 내려받기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해 공개하는 지표다. 결제 금액이 아니라 신규 설치가 기준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얼마를 쓰는지보다 '지금 어떤 앱을 새로 내려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제외한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만 반영한다는 점에서 국내 모바일 시장 전체의 흐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루 단위로 오르내리는 단기 지표인 만큼, 순위 변동을 곧바로 이용자 규모의 변화로 읽기는 어렵다.
이날 상위권의 구성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금융 앱이 2개(하나은행·하나증권), 생성형 인공지능(AI) 앱이 2개(제미나이·챗GPT), 영상·숏폼 계열이 2개(치지직·NetShort) 이름을 올렸고, 여기에 커머스(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학습(듀오링고), 커뮤니케이션(디스코드), 카메라 앱이 뒤를 이었다. 특정 분야가 상위권을 독점하기보다, 성격이 다른 앱들이 고르게 섞여 있는 모양새다.
국내 기업 앱으로는 네이버가 1위와 6위에 두 개를 올려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했고, 하나금융 계열 앱이 2위와 9위에 나란히 들었다. 다만 은행·증권 앱이 동시에 상위권에 오른 배경이 무엇인지는 이번 순위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사업자 앱도 구글·오픈AI·듀오링고·디스코드·넷스토리 등 다섯 개가 포함돼 절반을 차지했다.
무료 앱 차트는 이벤트나 앱 개편, 신규 콘텐츠 공개 같은 단기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이번처럼 1위가 교체됐다고 해서 두 앱의 실제 이용자 규모가 뒤바뀌었다는 의미는 아니며, 순위는 이후 집계에서 다시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