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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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알렉스 워런·제니·로드 웨이브, 새 앨범·신곡 잇따라 공개


올리비아 로드리고, 알렉스 워런, 블랙핑크 제니, 로드 웨이브 등 팝과 힙합, 록, 포크를 아우르는 주요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새 음악을 내놓으며 ‘뉴 뮤직 프라이데이’ 분위기를 달궜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주간 신곡 가이드를 통해 이들의 신보와 신곡을 소개하며, 이번 주 공개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정리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름은 올리비아 로드리고다. 그는 오는 6월 발표한 정규 3집에서 CD 한정 수록곡으로만 남아 있던 ‘세레나 조이(Serena Joy)’를 디지털로 공개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 속 인물에서 제목을 따온 이 곡은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와 함께 복잡한 감정을 담은 것으로 소개됐다. 로드리고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리는 첫 페스티벌 ‘데이지 체인 필즈’ 헤드라이너 무대를 앞두고 이 곡을 내놨다.


알렉스 워런은 두 번째 정규앨범 ‘와일드차일드(WILDCHILD)’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매한 데뷔 정규앨범 ‘유얼 비 올라이트, 키드(You’ll Be Alright, Kid)’에 수록된 ‘오디너리(Ordinary)’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나온 신보다. 빌보드는 이번 앨범에 다운템포 발라드와 함께, 워런 특유의 높고 시원한 보컬이 살아나는 업템포 곡들이 담겼다고 전했다. 앨범 제목처럼 이전보다 한층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았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제니는 세 곡으로 구성된 EP ‘폴른 엔젤(Fallen Angel)’을 공개했다. 타이틀곡과 앞서 발표한 ‘레스 댄 어 러버(Less than a Lover)’, 그리고 ‘헤븐(Heaven)’이 수록됐다. 빌보드는 ‘헤븐’에 대해 ‘like JENNIE’의 강한 인상을 덜어낸 듯한, 보다 절제되고 몽환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독성 관계를 다루면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를 드러내는 가사를 담았다고 소개됐다. 이번 EP는 지난해 솔로 정규 1집 ‘루비(Ruby)’ 이후 첫 솔로 프로젝트다.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로드 웨이브는 24트랙으로 구성된 일곱 번째 정규앨범 ‘돈트 룩 다운(Don’t Look Down)’을 내놨다. 이번 앨범에는 R&B 싱어송라이터 서머 조이, 루브 본,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카티, 호주 인디포크 아티스트 헤이즐릿 등이 참여했다. 로드 웨이브는 2019년 데뷔 정규앨범 ‘게토 가스펠(Ghetto Gospel)’ 이후 짧은 기간에 다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블루그래스 연주자 빌리 스트링스는 어머니의 최근 별세를 계기로 만든 새 앨범을 발표했다. 빌보드는 이 작품을 ‘슬픔에 대한 깊은 성찰’로 소개했고, 스트링스 역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음악으로 상실의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디팝 가수 플라워오브러브는 윌로우가 참여한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를 앞세운 데뷔 앨범 ‘미니 스커트 워리어(Mini Skirt Warrior)’를 공개했다. 또 그래미 수상 밴드 앨라배마 셰이크스는 10년 넘는 공백 끝에 새 정규앨범 ‘아이 머스트 비 드리밍(I Must Be Dreaming)’으로 복귀했다. 이 앨범은 2015년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사운드 앤 컬러(Sound & Color)’ 이후 처음 나온 정규작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