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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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바일 비행슈팅 '토끼의 당근 슈팅 작전', 전체이용가 등급 받아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2026년 9월 23일 모바일 게임 '토끼의 당근 슈팅 작전'에 전체이용가 등급을 결정했다. 등급분류를 신청한 업체는 언바운드솔(UnboundSole)이고, 등급분류번호는 SC-OM-260923-004다. 위원회는 이 게임의 장르를 비행슈팅, 이용 형태를 모바일 게임으로 분류했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으로는 '폭력성'이 붙었다.


전체이용가는 국내 게임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로,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게임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 청소년이용불가 네 단계로 나뉜다. 등급과 함께 매기는 내용정보 표시사항은 게임에 어떤 요소가 들어 있는지 이용자와 보호자에게 알리는 장치다. 선정성, 폭력성, 공포, 언어, 약물, 범죄, 사행성 같은 항목이 있다.


이번 게임은 전체이용가를 받으면서도 폭력성 표시가 붙었다. 이 둘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폭력성 표시는 게임 안에 공격이나 전투 같은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고, 그 수위가 어느 연령대에 맞는지는 등급이 따로 판단한다. 적을 쏘아 맞히는 비행슈팅 장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다. 폭력성 표시가 붙었어도 전체이용가로 결정됐다는 것은, 위원회가 표현 수위를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봤다는 뜻으로 읽힌다.


제목으로 보면 토끼 캐릭터가 당근을 발사하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슈팅 게임으로 짐작된다. 다만 등급분류 자료에는 캐릭터 구성, 게임 방식, 과금 모델 같은 세부 내용이 나와 있지 않다. 이런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어느 앱 마켓에 출시하는지, 무료로 내놓는지도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등급분류는 게임을 국내에 유통하려면 먼저 거쳐야 하는 법적 절차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국내에 유통하거나 이용에 제공하려는 게임물이 원칙적으로 등급분류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 서비스를 위한 행정 요건 하나를 갖췄다는 의미다. 등급 결정이 곧 출시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출시일과 서비스 시작 시점은 등급분류와 별개로 개발사 일정에 따라 정해진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일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신청사인 언바운드솔이 이전에 어떤 게임을 내놨는지, 이 게임을 해외에서도 서비스하는지도 이번 자료로는 알 수 없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이처럼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슈팅 게임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체이용가를 받은 게임은 연령 제한이 없어 어린이를 포함한 넓은 이용자층을 겨냥할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이 게임을 이용한다면, 보호자는 등급과 함께 폭력성 표시가 붙었다는 점을 알아두고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