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월요일
METABRIEF — Insights. Connection. Innovation.
게임

블리자드, 15년 만의 신작 '스타크래프트' 공개… RTS 아닌 오픈월드 슈터


게임 매체 게임스레이더(GamesRadar)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블리즈컨 2026에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신작을 공개했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 15년 만에 나오는 새 작품이지만, 시리즈를 대표해 온 실시간 전략(RTS) 장르가 아니라 스토리 중심의 오픈월드 슈터로 개발되고 있다.


게임스레이더는 신작의 출시 시점이 2030년으로 발표됐으며,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지원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경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사건으로부터 약 70년 뒤의 코프룰루 구역이며, 블리자드는 이곳을 '살아 있는 우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에는 실제 플레이 장면은 담기지 않았고, 다시 세력을 키운 저그 군단과 이에 맞서는 도미니언의 전투가 암시됐다.


개발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있으며, '파 크라이 5'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낸 댄 헤이가 프로젝트를 이끈다. 게임스레이더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슈터 게임을 시도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2002년 공개된 콘솔 지향 작품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여러 차례 개발 방향을 바꾼 끝에 취소됐고, '아레스'라는 코드명의 또 다른 슈터가 2019년 중단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만 아레스 관련 내용은 루머 수준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