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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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XingChen-AGI, 텍스트 생성 모델 'Xing4.0-29B-A4B' 공개… 약 열흘 만에 내려받기 4만 3천여 회

AI 개발사 XingChen-AGI가 텍스트 생성 모델 'Xing4.0-29B-A4B'를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 허깅페이스 모델 정보를 보면 이 모델은 2026년 9월 16일 등록됐다. 이후 내려받기 4만 3,947회, 즐겨찾기(좋아요) 1,724회를 기록했다. 라이선스는 아파치 2.0(apache-2.0)이다.


허깅페이스는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가 AI 모델과 데이터셋을 올리고 내려받는 오픈소스 AI 저장소다. 새로 올라온 모델이 얼마나 관심을 받는지는 내려받기와 즐겨찾기 수로 가늠한다. 내려받기는 개발자가 모델을 실제로 받아 시험하거나 서비스에 붙여 본 횟수를 보여준다. 즐겨찾기는 나중에 다시 보려고 표시해 둔 관심의 표현에 가깝다. 공개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열흘 동안 4만 건이 넘게 내려받아졌으니, 공개 직후 개발자들의 초기 반응이 적지 않았던 셈이다. 다만 내려받기 수에는 자동화 도구의 반복 호출이나 같은 사용자의 중복 내려받기가 섞일 수 있다. 그래서 실제 사용자 수와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모델 이름의 '29B-A4B'는 오픈소스 AI 업계에서 흔히 쓰는 표기 방식이다. 보통 전체 매개변수(파라미터)가 약 290억 개(29B)이고, 문장을 생성할 때 실제로 활성화되는 매개변수는 약 40억 개(A4B)라는 뜻이다. 이런 이름은 주로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모델에 붙는다. 모델 전체는 크게 만들되 질문마다 일부 '전문가' 모듈만 골라 계산하는 설계다. 그만큼 연산 비용과 응답 속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이번에 정리한 허깅페이스 모델 정보만으로는 Xing4.0의 실제 구조와 매개변수 규모, 학습 데이터, 지원 언어, 성능 평가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름 앞의 '4.0'이 이전 세대 모델을 잇는 버전 번호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라이선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아파치 2.0은 대표적인 '허용형' 오픈소스 라이선스다. 저작권 고지 등 기본 조건만 지키면 누구나 모델을 내려받아 수정·재배포할 수 있고, 상업 서비스에도 쓸 수 있다. 일부 기업이 모델을 공개하면서도 상업적 이용에 제한을 거는 자체 라이선스를 붙이는 것과 달리, 이용 문턱이 낮다.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별도 계약 없이 자체 서비스에 붙여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공개 초기 내려받기가 빠르게 늘어난 데에도 이런 개방적인 조건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최근 오픈소스 AI 모델 시장에서는 수십억~수백억 개 규모의 중형 모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활성 매개변수를 줄여 일반 서버나 고성능 개인용 그래픽카드에서도 돌릴 수 있게 만든 모델들이 주목받는 흐름이다. 대형 상용 모델보다 운영 비용이 적게 들고, 기업이 자체 서버에 설치해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Xing4.0-29B-A4B도 이름대로라면 이 흐름에 놓인 모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성능과 활용도는 앞으로 개발자들의 사용 후기와 외부 평가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모델은 허깅페이스(https://huggingface.co/XingChen-AGI/Xing4.0-29B-A4B)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