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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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치트 제작자에 경고장 전달 영상 공개


게임 퍼블리셔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치트 제작자에게 중단 요구서(cease and desist)를 전달하는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다. 액티비전은 최근 공식 콜 오브 듀티 X 계정에 법률 대리인이 치트 제작자 엘로캐리(Elocarry)의 자택을 찾아가 서류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리며, 치트 판매자들을 상대로 한 대응을 공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장면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법률 대리인은 문 앞에서 서류를 건넸고, 엘로캐리가 “그게 뭐냐”고 묻자 중단 요구서라고 설명한 뒤 관련 변호사 사무실에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액티비전은 이 조치가 단순한 개별 대응이 아니라, 치트 제작자와 판매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실제로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경고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액티비전은 같은 게시물에서 이번 대응이 더 큰 단속의 일부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까지 80건의 중단 요구서를 발송했고, 375개의 재판매 운영을 방해했으며, 30개 판매업체는 완전히 폐쇄됐다고 전했다. 엘로캐리의 경우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이 함께 올린 디스코드 화면 캡처에는 그가 콜 오브 듀티 치트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번 조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핵심 과제인 부정행위 차단을 둘러싼 액티비전의 대응이 계속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액티비전은 또 차기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베타 테스트에서도 감염률이 낮아졌고, 하드웨어 차단을 우회하기가 더 어려워졌으며, 대응 속도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나 기술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모던 워페어 4의 두 번째 베타 주말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이번에는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일반 멀티플레이 외에도 캠페인 임무 일부와 워존 모드도 체험할 수 있다. 액티비전은 이번 공개 대응을 통해 치트 제작자와 판매자들에게 법적·기술적 압박을 동시에 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