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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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9월 마포구 아파트 17건 거래, 평균 17억 4724만원…전월비 18.6% 상승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세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신고는 9월 18일 기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거래의 평균 가격은 17억 4724만원으로, 전월 전체 신고분(108건, 평균 14억 7288만원)과 비교하면 18.6%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 수치를 곧바로 '한 달 새 18.6% 올랐다'로 읽기는 어렵다. 실거래가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신고된 내용을 모은 것이어서, 월 중순에 집계한 당월 자료에는 아직 신고되지 않은 계약이 대거 빠져 있다. 전월 108건과 당월 17건은 표본의 크기 자체가 다르다. 신고 지연분이 이후 반영되면 건수는 물론 평균 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


9월 신고분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면적 84.692㎡ 18층으로, 9월 15일 26억원에 계약됐다. 이어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 전용 84.07㎡ 19층이 9월 5일 22억 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3위와 4위는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9286㎡ 13층으로, 같은 면적·같은 층에서 9월 11일 22억 7000만원짜리 계약이 두 건 신고됐다. 5위는 대흥동 대흥동태영아파트 전용 84.77㎡ 15층으로 9월 3일 22억 3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가장 최근 계약일 기준으로는 9월 15일 염리동 마포자이 26억원 거래가 가장 늦은 계약이었고, 9월 14일에는 대흥동태영아파트 전용 59.4㎡ 1층이 16억원, 동교동 광남벨라스2동 전용 139.36㎡ 3층이 13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상위 거래를 뜯어보면 평균값이 뛴 배경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9월 신고분 상위 5건이 모두 22억원을 넘었고, 이 가운데 네 건이 염리동·신수동·대흥동 등 마포구 중심부의 신축·준신축 대단지에 몰려 있다. 고가 단지의 거래가 먼저 신고되면 표본이 적은 월초·월중 통계에서는 평균이 위쪽으로 쏠리기 쉽다. 반대로 같은 대흥동태영아파트라도 전용 59.4㎡ 1층은 16억원, 동교동의 전용 139.36㎡ 주택은 13억원에 거래돼, 면적이 넓다고 값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확인된다.


전용 59㎡대인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22억 7000만원을 기록해, 전용 84㎡대 최고가인 26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같은 마포구 안에서도 단지와 위치에 따라 3.3㎡당 가격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실제 9월 신고분의 거래 가격대는 13억원에서 26억원까지 두 배 가까이 벌어져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값보다 개별 단지의 최근 계약가다. 집계 시점에 따라 평균은 얼마든지 움직이지만, 특정 단지·면적·층의 실제 계약 사례는 협상의 기준선이 되기 때문이다. 9월 마포구 거래의 최종 규모와 평균 가격은 남은 신고분이 모두 반영되는 다음 달 이후에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