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비밀번호 관리 앱 간 '암호화 이전' 기능 도입

미국 IT 매체 아스테크니카(Ars Technica)는 10일(현지시간)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비밀번호 관리 앱 사이에서 로그인 정보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이전(migration) 기능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 작업은 기기 내부에서만 이뤄지며, 옮기려는 앱과 기존 앱이 모두 설치돼 자격 증명이 동기화돼 있어야 한다. 이용자가 새로 쓸 앱에서 '가져오기(import)' 항목을 선택해 절차를 시작하면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이전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 비밀번호뿐 아니라 패스키도 함께 옮길 수 있으며, 기존처럼 암호화되지 않은 CSV 파일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아스테크니카는 이 기능이 운영체제 업데이트 없이 구글 플레이 서비스에 통합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이상 기기에서 작동한다고 전했다. 현재 지원되는 앱은 구글 비밀번호 관리자와 1패스워드, 비트워든, 대시레인 등 크리덴셜 트랜스퍼 API(Credential Transfer API)를 구현한 앱들이다. 목록에 없는 앱으로 옮기려면 여전히 수동 입력이나 CSV 방식을 써야 한다. 구글은 지원 앱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스테크니카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