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구독 사용량 부풀렸다"…앤스로픽 상대 집단소송 제기
미국 IT 매체 더디코더(The Decoder)는 앤스로픽이 AI 챗봇 클로드(Claude)의 구독 사용량을 실제보다 부풀려 광고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더디코더는 이 내용을 더버지(The Verge)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소송의 쟁점은 맥스(Max) 요금제의 사용량 배수 표기다. 앤스로픽은 월 100달러 요금제에 프로(Pro) 요금제의 5배, 월 200달러 요금제에 20배의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안내해 왔다. 그러나 원고 측은 이 배수가 전 구간에 일괄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5시간 단위 사용 구간 안에서만 계산되며, 여기에 주간 한도까지 추가로 걸린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실제 사용량이 소비자가 기대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앤스로픽은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이런 구조를 명시하고 있으며, 자체 판단으로 사용량을 추가 제한할 권리도 유보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소송 각하 신청을 내고 구매 과정에서 하이퍼링크를 통해 관련 세부 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원고 측 변호인단은 소비자가 AI 서비스의 실제 제공량을 검증할 방법이 없어 정직한 광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해당 법률사무소는 앞서 올여름 이 집단소송의 초기 버전을 이미 제기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더디코더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metabrief.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