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스틸 대사 불러 브런슨 'DMZ 이남' 발언 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미국 측에 항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발언은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이남부터'라는 언급이다. 조 장관은 "지난주 스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런 뜻을 전달했다"며 "다시 한번 미국 측에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14일 미국 싱크탱크 세미나에서 "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은 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조 장관은 이 발언 외에도 한국을 '중국을 향한 단검'에 비유한 발언 등 브런슨 사령관의 최근 언행 전반에 대한 외교부 입장을 미국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한미관계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부에서 주장하는 파탄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